오늘(18일) 예정되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자회견이 취소됐습니다. 경기도민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할 예정이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일정이 겹친데다, 당내 반발이 이어져 취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은 취소됐지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이 지사의 방침은 그대로입니다.
1차 경기도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될 거라고 해요.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기본소득 방식의 재난지원금은 소비를 일으켜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게 주된 목적이죠. ‘2020년 4~8월 재난기본소득 소비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역화폐로 지급했을 때 소비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민 재난지원금도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경기도를 포함해 전국 55개 지자체에서 지역화폐 대행사로 선택한 곳은 코나아이입니다. 작년 초, 한창 지역화폐에 관심이 쏠릴 때, 코나아이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는데요. 3월 중순 들어 해외법인의 매출서류와 제출 시기를 놓쳐 약 7개월간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거래 정지가 풀린 뒤로는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