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부터 ‘제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지급 대상은 전 인구의 약 87%로, 1인당 25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에요. 지급 신청은 카드사나 상품권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일자가 다르니 미리 님의 신청 일자를 꼭 확인해보세요.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분들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이 대부분인 파리바게뜨, 교촌치킨 등의 프랜차이즈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100% 직영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 등은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거죠.
배달의 민족과 같은 배달앱에서도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 형식으로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운영사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상장사의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요. 코로나19로 배달에 의존했던 외식업이 재난지원금을 계기로 크게 살아날지가 관건이네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곳은 SPC삼립, 교촌치킨을 보유한 곳은 교촌에프앤비입니다. 또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곳은 디딤이에요.
✔️ 실제로 디딤은 작년 5월, 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90%까지 매출이 급격하게 회복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효과가 사라지면서 바로 매출이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났다는 점은 참고해보셔야겠어요.
✔️ 역대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상장사들과는 정반대로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으로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