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34년 만에 3만5천을 돌파했어요. 덕분에 일본 증시는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어요. 닛케이225지수는 일본을 대표하는 225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본 증시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하고 유동성이 높은 종목들이에요.
지난 1년간 일본경제는 반등했어요
2023년 1월만 해도 2만6천을 간신히 넘기던 닛케이225는, 지난 1년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소재·부품·장비를 만드는 일본의 제조업 기업들이 성과를 내며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저렴한 엔화에 힘입은 관광객 증가도 경기 회복에 기여했습니다. 중국을 떠난 자금이 일본으로 흘러들어오는 모습도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잃어버린 30년’을 뒤로 하고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우리나라도 소재·부품·장비(일명 ‘소부장’)산업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2019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직후 판매하기 시작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소부장 펀드는 코스피 평균보다 높은 36% 수익률을 올리며 만기상환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