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 따르면 단풍나무는 11월 1일경, 은행나무는 10월 28일경, 참나무는 10월 31일경이 평균 절정 시기라고 해요. 설악산은 이미 10월 25일에 절정을 맞았고, 북한산(11월 4일), 치악산(10월 25일), 월악산(10월 28일), 속리산(11월 3일), 계룡산(11월 1일) 같은 중부권 산들도 지금 한창 물들고 있어요. 영남의 팔공산(11월 3일)과 가야산(11월 1일)도 10월 중순부터 서서히 색을 입기 시작했답니다.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전북 내장산은 절정이 조금 늦은 편이라 11월 11일까지 화려한 단풍을 이어갈 예정이에요.
여기서 한가지 참고해야 할 점은 단풍 절정기는 ‘각 수종의 50% 이상이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절정 시기보다 조금 늦게 방문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는 뜻이죠.
다만, 문제가 하나 있어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단풍잎이 평년보다 빨리 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단풍놀이 계획을 세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멀리 오대산, 내장산 등 유명한 산이나 화담숲처럼 예약하기 어려운 유명 명소로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도심 속 숨은 명소부터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까지! 올해 마지막 단풍놀이 놓치지 말고 이번 주말에 꼭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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