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최근 EU에서는 녹색 에너지 산업을 분류하는 ‘택소노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떤 산업이 진짜 친환경인지 가려내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건데요. 여기에 원자력발전을 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어요.
EU 회원국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라집니다. 프랑스를 주축으로 한 찬성파와 독일을 주축으로 한 반대파가 충돌하는 가운데, 지난 1일 EU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초안에는 원자력발전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충분한 자금 및 부지와 함께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 있다면, 2045년 이전에 건축 허가를 받은 원자력발전소는 친환경으로 분류한다는 내용이에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이 소식에 한전기술과 같은 국내 원전 관련주가 들썩였습니다. 마침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에 단독 입찰을 한다는 소식도 이어져, 원전 관련주들은 새해부터 힘차게 출발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EU 택소노미가 초안대로 확정될지가 관건이겠어요.
✔️ EU 택소노미 초안에 원자력발전이 포함된 것은 최근 급등한 천연가스 가격과 관련이 깊습니다. 러시아발 천연가스 수송관이 잠기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을 겪었던 유럽은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더 절실해졌어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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