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에 낙농가와 유업체의 협상으로 결정된 내용인데요. 그 영향으로 우유를 만드는 기업들도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어요. 매일유업은 11월 17일부터 흰 우유 등 유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했어요. 다른 기업들도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고요.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도 영향을 받습니다
인상된 원유 가격은 1ℓ당 996원으로, 전보다 49원 더 올랐어요. 조금 올린 것 같지만, 소비자에게는 원유 인상분의 10배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원유 가격 인상분 이상으로 우유 가격이 오르고, 다시 우유 가격 인상분 이상으로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에요.
지출 부담은 서서히 커질 거예요
치즈, 아이스크림, 빵, 분유, 버터는 물론 컵 커피의 가격도 오를 수 있어요. 이미 치즈는 작년에 비해 27.4%, 분유는 14.2% 올랐는데 그보다 더 오른다는 거예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우유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어요. (🗝️)
어피티의 코멘트
JYP: 요새 돈이 잘 모이지 않는 느낌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아요. 생활물가가 높아져, 전과 똑같이 생활해도 더 많은 돈이 나갔을 가능성이 커요. 이럴 때일수록 월급일 직후 적금으로 돈을 넣어서 ‘선저축 후지출’ 구조를 단단하게 만들어두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