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소비쿠폰 스미싱이 등장했어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9월 22일~10월 31일)을 앞두고,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요. ‘소비쿠폰 2차 대상자이니 링크를 눌러 신청하라’는 문구와 함께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인데요. 겉보기에 공식 사이트와 거의 구분이 안 돼 속아 넘어가기 쉽고, 안내대로 악성 앱을 설치했다간 개인정보가 그대로 유출돼요.
URL 포함된 지원금 문자, 100% 사기예요
정부는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지원금 신청 안내 문자에 절대 URL을 넣지 않아요. 은행과 카드사들도 정부 지침에 따라 일체의 URL을 넣을 수 없어요. 실제로 지난 소비쿠폰 1차 신청 때 금융사들은 자사 서비스로 이동하거나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링크를 전혀 포함하지 않고, 안내 문자메시지 및 앱 푸시만 발송했어요.
최후의 방어선은 ‘나’예요
정부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을 잡아내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어요. 실제 통화 데이터를 학습해 탐지 정확도를 높이거나, 스미싱 의심 문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서비스들이 운영되고 있죠. 하지만 이런 기술이 도입되더라도 피해를 완전히 막아주는 건 아니에요. 여전히, 최고의 방어는 ‘내가 문자메시지 속 URL을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