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벌써 15년 된 사업이에요
온누리상품권은 200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상품권이에요. 액면가보다 5~1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해 액면가만큼을 현금처럼 소비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할인율이 10%라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10% 할인가인 9,000원에 구입해서, 1만 원어치의 물건을 사는 데 사용할 수 있어요.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늘었어요
이 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라 전국 2,000여 개 전통시장, 약 9만6000여 개 상점가에서 쓸 수 있었는데요, 최근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 업종(상품권을 쓸 수 없는 업종)을 기존 40종에서 28종으로 완화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 방앗간, 한복 등 의복 제조,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어요
-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있지만 가맹 제한 업종이었던 태권도, 요가, 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 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어요
추석맞이 특별할인도 열렸어요
온누리상품권은 신년, 설, 추석,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 큼직한 이벤트가 있을 때 특별할인에 들어가곤 해요. 지난 2일에도 추석맞이 특별할인이 열려 지류상품권은 기존 5%에서 10%, 모바일과 카드형은 기존 10%에서 15%로 할인율을 높여 판매했어요. 이번에는 할인 폭도 높은 데다 사용처가 많아져 구입하려는 분들이 유난히 많았다고 해요. 온라인 판매처는 접속 오류가 발생하고, 지류상품권은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아직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구매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