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금리가 3%를 넘었다

글, 정인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저축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예·적금 금리도 오르고 있거든요. 예·적금 금리가 연 3%를 넘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예금과 적금은 같이 묶여 다니지만 서로 다른 상품입니다. 예금은 한 번에 목돈을 맡기는 것이고, 적금은 정기적으로 돈을 넣어서 목표 금액을 채우는 상품이에요. 같은 이자율이라면 예금이 훨씬 더 많은 이자를 받습니다. 

예·적금 이자 비교(연 5% 가정, 기간 1년, 세금 미고려)
  • 한 번에 1,200만 원 넣은 예금: 60만 원
  • 월 100만 원 12개월 넣은 적금: 32만 5천 원 

적금 이자가 현저하게 적은 건 ‘단리’이기 때문이에요. 적금은 대부분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단리 상품입니다. 게다가 예치 기간도 고려해야 해서 마지막 달에 내는 100만 원은 한 달 이자만 적용됩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K뱅크나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고정형)가 연 7%를 넘어서면서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조정하고 있다고 해요. 

✔️ 작년까지만 해도 저금리가 지속됐는데 이제는 인플레이션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융의 큰 그림이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럴 때는 각종 우대금리가 많이 등장하니까 저축은 물론 대출을 받을 때도 잘 따져보는 게 좋겠어요. 

공유하기

관련 글

brazilian-flag-composition_23-2150169447
지난해 40% 수익률 브라질 국채, 올해는 -13%인 이유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경제대국이에요. 2020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발행된 브라질 국채는 연 이자만 10%를 넘어, 보통...
unnamed (1)
호주와 우리나라의 공통점: 저성장인데 집값만 올라
올해 2분기 호주의 경제성장률(GDP성장률)은 0.2%를 기록했어요. 3분기 연속 0.2%로 계속해서 저성장 중이에요. 다른 경제지표도...
front-view-commission-still-life-arrangement_23-2149114623
처음으로 실질임금이 3년 연속 하락했어요
실질임금은 물가수준을 반영해, 내 월급이 실제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예요. 한국은행 자료에 의하면 2022년부터 2024년...
화면 캡처 2024-08-28 152439
잠재력이 같다면 고소득층 자녀가 두 배 더 좋은 성과를 낸다
한국은행은 2024년 8월 ‘BOK 이슈노트’에서 입시경쟁에 따른 사교육비 지출 정도가 상위권 대학 진학률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요일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