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YUN 님은 신용카드를 주력으로 쓰는 이유를 설명했어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신용카드를 만들었고, 체크카드를 메인으로 쓰던 2~3년의 완충 기간을 거쳐 이제는 신용카드로 90% 이상을 지출해요. 어차피 쓸 돈인데 혜택을 받고, 무이자 할부와 결제일 지정을 잘 활용하는게 오히려 지출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되거든요.”
M세대 굥니 님은 반대로 체크카드를 선호했어요. “제 경제 가치관으로는 할부나 리볼빙으로 사야 하는 건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칼은 잘 쓰면 유용한 도구이지만 잘못 쓰면 베일 수 있듯이, 신용카드도 똑같아요. 잘못된 경제 가치관으로 할부와 리볼빙에 허덕인다면 그만큼 해로운 건 없어요.”라고 말했죠.
M세대 귀여워서미안 님은 간편결제로 옮겨간 경험을 전했어요. “예전에는 신용카드 3개로 실적 맞춰가며 혜택을 썼는데 지금은 간편결제를 통해서 1개만 활용해요. 실적 맞추는 스트레스 없이 바로바로 캐시백 해주는 간편결제가 편하더라고요.”라고 말했어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이유를 물었더니(중복 선택), ‘실적 채우기/할인(교통·통신·구독 등) 때문에’와 ‘할부로 큰 지출을 나눠 낼 수 있어서’가 각각 44.0%로 가장 많았어요.
‘캐시백/부가서비스 등 혜택 때문에’와 ‘신용 점수 관리를 위해’는 각각 32.0%였고요. ‘결제하기 편해서’는 12.0%, ‘현금 흐름 관리에 유리해서’는 4.0%였어요.
M세대 도토리 님은 자신만의 루틴을 소개했어요. “신용 관리를 위해 통신비, 보험료 같은 고정 지출을 신용카드로 결제해요. 변동 지출을 하게 되면 결제 계좌에 사용액만큼 바로 이체해두는 방식으로 소비를 통제하고요. 조금 귀찮긴 하지만 파워J에게는 소비 통제도 하고, 혜택도 누리고, 신용 관리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라고 말했어요.
M세대 ㄷㅇ 님은 사회 초년생에게 신용카드를 추천했어요. “본인이 지출 통제를 할 수만 있다면 신용카드를 하루빨리 만드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살다 보면 대출받을 일이 한 번쯤 생기는데, 특히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받을 땐 신용 등급이 높아야하거든요. 그런데 신용 등급을 높이는 데 신용카드만 한 게 없더라고요.”라고 말했죠.
신용카드를 대책없이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실용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교통비, 통신비, 구독료 할인을 받기 위해 실적을 채우고, 큰 지출은 할부로 나눠 부담을 줄이는 거죠.
결제일 부담 “가끔 있다” 41.3%
신용카드 결제 후 결제일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는지 물었더니, ‘가끔 있다’(41.3%)와 ‘자주 있다’(12.3%)를 합친 53.6%가 결제일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해, MZ세대의 절반 이상이 카드값 앞에서 한 번쯤 압박을 느낀 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