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21일) 모든 부품을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우주선,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누리호 발사 2시간 전부터 ‘과학관 TV’에서 특별 생방송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그동안 다른 나라의 기술로 만든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렸지만, 오늘 발사되는 누리호는 다릅니다. ‘한국 기술로 만든 발사체’로 우주에 나가는 첫 사례예요. 2010년부터 무려 11년간 ‘한국형 발사체 개발 사업’으로 2조 원을 투입해 만들었어요.
현재 1톤 이상의 실용위성을 자력으로 쏘아 올리는 나라는 6개국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자국 기술로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이 어렵다는 얘기인데요. 스페이스 런치 리포트에 따르면 최초 우주 발사체 성공률은 30%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한국이 단숨에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약 300곳의 국내 기업에서 누리호 부품 제조에 참여했어요. 대기업은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있고, 중소기업은 한양이엔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여러 기업이 합심해서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