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광인 님의 돈 관련 고민
저는 영화 관련 업계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 작품이 끝나면 다음 작품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수입이 0원입니다. 재작년에는 6개월 일하고 6개월 쉬었고, 작년에는 10개월 일하고 2개월 쉬었어요. 쉴 때는 실업급여를 받거나, 부업을 통해 월 100만 원 정도를 벌어요. 몇 개월이고 쉬게 될 때는 어쩔 수 없이 모아 둔 돈을 쓰면서 살죠. 이렇게 돈을 버는 달과 쉬는 달이 일정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고민이에요.
올해부터는 모아둔 돈을 쓰기보다는 쉬는 달에도 최소 200만 원의 수입을 보장해 두고 싶어요. 쓸 돈을 미리 만들어 두거나, 부업을 늘리는 방식으로요. 쉬는 달에 쓸 돈과 장기적인 저축을 위한 돈을 분리할 방법도 필요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수입이 불규칙한 제가 효과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을까요?
고양이 광인 님을 위한 어피티의 솔루션
고양이광인 님은 프리랜서로서 돈관리에 여러 고충이 있었을 것 같아요. 자칭 ‘재미 헌터’로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지만, 스스로 감내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거든요. 돈을 버는 것도 나, 돈을 주는 것도 나, 돈을 쓰는 것도 나라서 돈관리 기준을 잡기도 어렵고요, 매달 수입이 들쭉날쭉 해서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정보들이 내 상황과 맞지 않을 때도 많아요.
그럼에도 고양이광인 님은 지금까지 돈관리를 꼼꼼하게 잘 해오셨어요. 비상금도 따로 모아두었고, 예적금과 청약에도 돈을 알차게 채워넣고 있어요. 독립해 살면서 고정비가 적지 않게 나가지만 최소한으로 관리하고 있고요. 이제는 좀더 안정적으로 돈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몇가지 방법들을 알려드릴게요
나에게 생활비 ‘주는’ 시스템이 필요해요
고양이광인 님은 프리랜서에게 맞는 방식으로 통장쪼개기를 해야 해요. 핵심은 일반적인 ‘생활비 통장’ 외에 ‘생활비 적립 통장’을 따로 만드는 거예요. 앞으로도 수입이 들쭉날쭉한 생활을 해야 한다면,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 통장은 소득이 적을 때를 대비해, 소득이 평소보다 많을 때 생활비를 모아두는 통장이에요. 표로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