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시장 요즘 어때?

글, JYP


컬리가 첫 ‘분기 흑자’를 냈어요

컬리’가 올해 1분기(1~3월) 매출 5,392억 원, 영업손실 1억 9천만 원을 기록했어요. 연결재무제표상으로는 여전히 적자지만,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보면 1분기에 5억 2,570만 원의 흑자를 냈습니다. 컬리가 분기 흑자를 낸 건 2015년 회사 설립 이래 처음이에요.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등 비용 절감에 애쓴 결과라고 해요.


삼대장이 꽉 잡고 있어요

현재 새벽배송 시장은 쿠팡(로켓프레시), 컬리(샛별배송), 오아시스(오아시스마켓) 세 개 기업이 주도하고 있어요. 

  • 컬리: 2015년, 국내 새벽배송 시장을 연 선두주자로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뷰티, 럭셔리 제품까지 새벽배송 품목을 확장했어요
  • 쿠팡: 2019년 ‘로켓프레시’를 론칭했고,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어요
  • 오아시스: 2018년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했고, 회사를 설립한 2011년 이후로 단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어요

아직 독보적인 1등은 없어요

업계에서는 경쟁에서 살아남은 두 개 기업이 새벽배송 시장을 나눠갖게 될 거라는 예측이 나와요. 시장에서 확실한 선두를 차지하려면 현재 실적도 중요하지만, 어떤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신선식품 부문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콜드체인, 물류센터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한동안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시장 진출 여부가 큰 주목을 받았어요.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하고 새벽배송을 허용하자는 법안이 발의되었기 때문인데요. 이 법안이 통과되면 새벽배송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었으나, 21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현재는 논의가 잠잠해진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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