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차량에서 AM 라디오 기능을 넣지 않겠다고 해요. 전기차 엔진이 AM 전파를 교란하는 문제가 있고, AM 청취자도 많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우리나라 방송사들도 AM 방송을 중단하기 시작했어요. MBC와 SBS는 지난달 공식 종료했습니다.
반대 의견도 커요
국토가 넓은 미국에서는 AM이 공공적 기능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 AM 방송은 시골 지역까지 닿을 수 있지만, FM은 그렇지 않거든요. 스마트폰도 통신망에 문제가 생기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자동차를 제조할 때, AM 라디오를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해요.
AM을 그대로 두는 곳도 있어요
포드는 2024년에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에서도 AM 라디오 기능을 빼겠다고 했다가, 결정을 번복했습니다. 이미 AM 라디오 기능 없이 출시된 전기차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어요. GM과 도요타, 혼다는 신차에서 AM 라디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우리나라에서는 AM 라디오 청취자 수가 적어, 광고가 잘 붙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지비는 꽤 나가는 편이에요. 현재 국내에서 AM 라디오를 운영하는 곳은 포항, 전주 MBC와 CBS 본사 및 부산, KBS라디오예요. KBS도 해외송출용 방송을 제외하고는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