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효라클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KTH와 KT엠하우스가 합병으로 하나의 회사가 됩니다. 작년 11월 30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내용인데요. 지난 5월 27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최종 승인됐습니다. 7월 1일 합병이 이루어질 예정이에요. KTH가 존속법인, 즉 본체가 되고 합병 후 사명은 ‘KT alpha’로 변경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KTH와 KT엠하우스 모두 KT의 그룹사입니다. KTH는 콘텐츠 유통 기업으로 쿠팡플레이와 KT IPTV 등 여러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어요. KT엠하우스는 초창기 모바일 쿠폰시장의 선두주자였습니다. ‘기프티쇼’로 유명하죠.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가 희미해져가는 시대에 두 기업의 결합이 어떤 사업 모델을 만들지 궁금해지네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콘텐츠 커머스는 콘텐츠 업계와 유통업계 양쪽에서 각각 화제입니다. 넷플릭스도 얼마 전, 온라인스토어 ‘넷플릭스닷숍(Netflix.shop)’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죠. 커머스의 중심, 유통 업계에서도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 KTH는 콘텐츠 유통 사업에서도 이슈가 있습니다. 곧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디즈니+와 KTH의 협력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져 있거든요. 단, 아직 결정된 건 없으니 좀 더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