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중순이면 독감 백신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곤 하죠.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이 겹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있어, 예년보다 그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트윈데믹보다 더 큰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뉴스들이 연달아 보도됐죠.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 또는 의식불명이 되는 사례가 있었다는 뉴스인데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추측만이 나오는 가운데 ‘콜드체인’이 자주 언급되곤 하는데요. 백신 콜드체인은 백신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여 유통하기 위해 이용되는 온도 제어 환경을 뜻합니다. 온도가 일정 범위 밖으로 벗어나면 ‘콜드체인이 끊겼다’고 표현하죠. 콜드체인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도 큰 관련이 있습니다. 백신 개발을 앞둔 시점에서 ‘백신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도 미리 준비해야 하거든요. 전 세계가 백신 냉동고를 구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백신을 보관하는 냉동고는 일반 냉동고와 차원이 다릅니다. 영하 60~80도의 초저온까지도 감당할 수 있어야 해요. 국내 상장사인 대한과학은 의료 샘플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최근에 코로나19 백신, 독감 백신과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고, 콜드체인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