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사, 크래프톤이 상장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24일, 국내외 여러 증권사에 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어요. 주관회사는 기업의 상장 절차를 도와주는 매니저와 비슷합니다. 주관회사를 정하는 게 상장 준비 1단계인데요. 지금은 ‘우리 회사 상장할 건데, 주관회사 하고 싶은 기업은 입찰 제안해~’라고 크래프톤이 여러 증권사에 요청한 상황이에요. 상장 준비에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 상장은 내년에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크래프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 5,137억 원으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을 뛰어넘기도 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죠.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장외시장에서 크래프톤 주식은 1주당 149만 원에 달합니다. 시가총액도 12조 원이 넘어요. 배틀그라운드라는 하나의 게임에 의존하는 구조라 ‘원게임 리스크’가 있지만,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만으로도 시장은 들뜬 분위기네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