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배당락일이었어요
우리나라 상장기업은 대부분 12월 결산법인이고, 1년에 한 번 주주에게 배당을 줍니다. 배당받는 대상은 12월 말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예요. 이후 주식을 팔아도 배당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어서, 배당기준일 다음 날에는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곤 해요.
특히 금융주가 하락했어요
고배당주에 속하는 금융주의 주가가 어제 하락세를 보였어요. 고배당주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뜻합니다.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로 주식을 매수했을 때, 그 주식에 대한 배당금으로 주가 대비 몇 퍼센트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예요.
주가 흐름도 중요해요
‘배당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가 좋은 배당주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함정이 있습니다. 주당배당금은 그대로인데, 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배당수익률만 높아진 기업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배당수익률만 보는 게 아니라, 주가 흐름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