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빈소가 늘어난 이유, 정말 돈 때문일까요? 간소화된 장례식이 만드는 진정한 추모

Sponsored by 고이

영화 <써니>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세상을 떠난 춘화의 장례식에 모인 친구들은 영정사진 앞에서 울기만 하지 않아요. 춘화가 바라던 대로 ‘보니 엠’의 <Sunny>에 맞춰 춤을 추며, 가장 춘화다운 방식으로 친구를 배웅하죠. 


현실의 장례 문화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간소하게 빈소를 차려 가까운 사람만 모이는 가족장, 빈소를 따로 마련하지 않는 무빈소장처럼 절차는 간소화되지만 조금 더 고인을 추모하는 데 집중하는 장례를 선택하는 분들이 늘고 있거든요.


이런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무빈소, 가족 중심 장례를 특화시키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어피티가 전문가를 직접 만나봤어요. 매년 약 4천 건의 장례를 운영하고 있는 고이장례연구소 송슬옹 대표인데요. 2대째 장례지도사 집안에서 자란 그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건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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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빈소 선택은 단순히 비용 때문만은 아니에요”

‘무빈소’는 조문객을 받지않고, 빈소 없이 이틀간 간소하게 진행되는 장례를 의미하는데요,  고이에서 진행한 무빈소 비중은 1년 새 17%에서 23%까지 증가했다고 해요.


어피티: 무빈소 장례를 선택하는 이유가 돈 때문만이 아니라는게 무슨 뜻이에요?

송슬옹 대표: 비용 부담, 줄어든 조문객, 1인가구 증가 등이 무빈소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맞습니다. 특히 무빈소로 치를 경우 빈소 대관료, 식대, 접객도우미 등 금액이 아예 들지 않아서 평균 1800만 원에 육박하는 장례비용이 300~400만원 선까지 줄게 되죠.

하지만 단순히 비용만으로 이 변화를 설명하기 어려워요. 과거에는 정해진 장례 절차를 수행하고 많은 조문객을 응대하는 것이 ‘잘 치른 장례’로 여겨졌다면, 요즘은 가족끼리 간소하게 치르더라도 고인을 충분히 기억하고 애도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늘고 있거든요.


요새는 조문객수 자체도 줄어들어서, 무빈소 선택 비중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슬퍼해야할 때에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과 불필요한 시간들

송 대표: 스무살 무렵, 자신을 키워주신 할머니 장례식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지나 보냈던 경험 때문에 ‘고이’를 시작했어요. 무작정 장례지도사 자격을 딴 뒤 현장에서 목격한 현실은 ‘진정한 추모’와는 더욱 거리가 멀었죠. 


각 용품마다 명확한 가격 기준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인 경우가 있었고, 추가금이나 노잣돈이 당연한 관행처럼 여겨지기도 했어요. 문제는 이런 비용과 절차를 결정하느라 유족이 가장 슬픈 순간에도 계속 선택하고 계산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고이’는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필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용품별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용하지 않은 품목은 비용에서 공제하도록 했어요. 또 3일장, 가족장, 무빈소처럼 가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장례 발생 시 선택할 수 있게 했고요.


 400~500만원 패키지에 묶여있어 쓰지않은 품목도 권리 포기로 간주해 계약비용을 그대로 내야했던 기존 상조와는 정반대되는 행보였어요.

100원상조도 이런 고민의 연장선상이었을까요?

어피티: 100원 상조는 어떻게 나오게 된 건지도 궁금해요. 다른 곳은 매달 3만 원, 5만 원 정도 내는 경우가 많잖아요.


송 대표: 장례가 갑자기 닥치는 슬픈 일이긴 하지만 미리 준비한다고 하면 마음이 불편하잖아요.

그런데 장례가 닥친 뒤 몇 시간 안에 장례식장부터 용품, 차량, 음식까지 모든 것을 결정하려고 하면 그 순간 주어진 선택지를 따르게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가족이 원하는 장례를 선택할 수 있는 준비만 부담 없이 해두자는 취지에서 월 100원 상조를 만들었어요.

가입 당시 가격은 실제 장례가 발생할 때까지 보장하고, 장례가 발생하면 가족장이나 무빈소 등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거죠. 약 1년 반 만에 14만 명이 가입했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이 장례를 미리 정해두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최소한의 준비는 해두고 싶어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장례는 언제 닥칠 지 모르지만 월 100원으로 준비만 해두면 물가 상승 걱정 없이 지금 가격을 평생 받을 수 있고, 원할 때 언제든지 해지할 수도 있다고 해요. 가장 경황없는 순간에도 우리 가족다운 작별을 선택할 수 있는 고이 100원상조를 부담없이 확인해보세요.
 

우리 가족에게 맞는 작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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