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심 뚝 떨어진 IPO 시장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 벤처캐피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스톤브릿지벤처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보다도 한참 낮은 8천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공모 청약에서도 경쟁률 23:1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어요. 전통적으로 벤처캐피털 기업은 IPO 시장에서 인기가 낮은 편인데, 스톤브릿지도 예외가 아니었던 거죠. 

벤처캐피털의 IPO 성적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입니다. 벤처캐피털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이 대박을 낼지, 벤처캐피털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지,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포트폴리오는 화려한 편입니다. 크래프톤 35배, 우아한형제들 9배, 펄어비스 7배 등의 수익을 거두며 엑시트를 하면서 유명해졌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요새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두나무 지분입니다. 올해 상반기 내에 청산할 예정인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이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어요.

✔️ 벤처캐피털의 주가는 ‘상장할 때’보다는 ‘상장 이후,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기업에 호재가 생겼을 때’ 그 기업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급등하곤 합니다.

✔️ 작년 12월,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케이티비네트워크도 상장 이후 주가가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케이티비네트워크는 당기순이익 기준 1위 벤처캐피털이에요. 

📌 본 정보는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아니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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