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지난해 매출 1조 1,929억 원, 영업이익 1,468억 원을 기록했어요.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가 처음이에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꾸준히 많이 팔려, 매출을 끌어올린 1등 공신이라고 해요.
해외 시장에서 잘 나갔어요
인구 감소 등으로 국내 식품업계는 내수보다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요. 삼양식품도 농심 등 다른 라면 회사에 밀려 주춤하다, 해외에서 큰 기회를 만들어 낸 사례예요.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달합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해요
삼양식품의 실적이 불닭볶음면에 치중돼있다는 건 아쉬운 점으로 꼽혀요. 전체 매출의 60~70%가 불닭볶음면 시리즈에서 나와, 붐이 사그라들면 실적도 휘청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기존 브랜드 ‘삼양라면’, ‘짜짜로니’, ‘맛있는라면’ 등의 제품은 라면 시장에서 입지가 다소 애매하다는 평가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 MSCI는 우리나라를 신흥국 시장으로 분류해요.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인도, 대만 등의 국가가 ‘신흥국 시장 지수’로 묶여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MSCI는 신흥국 시장 지수에서 인도의 비중을 많이 높였어요. 인도 증권시장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적으로 바뀌고, 주가도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