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이 ‘띵’하게 시원한 새콤달콤 아사이볼 🍇 & 콤부차 처럼 톡! 쏘는 코코넛 그릭요거트 🥥

📌 코너 소개: 요즘 가장 핫한 최신 유행, 신기한 아이템 직접 경험해 보려면 얼마 써야 하는지 대신 계산해 드립니다.

최근 간식 트렌드는 명확합니다. 건강하게, 맛있게, 내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지, 그리고 보기에도 예쁜지. ‘헬시(Healthy)’와 ‘플레저(Pleasure)’를 모두 챙기는 헬시플레저 간식이 대세예요.


헬시플레저 간식의 포문을 연 건 단연 그릭요거트였어요. 아침 공복에 가볍게 먹기 좋고, 토핑만 슬쩍 바꿔도 질리지 않고 다양한 조합으로 먹을 수 있으니까요. 다이어터들의 단골 간식으로 자리 잡은 것도 그래서고요. 등장 이후로 꾸준히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죠.

ⓒ 어피티


하지만 작은 컵 하나에 몇천 원씩 하는 가격 때문에, 이럴 거면 만들어 먹는다며 진짜로 직접 만드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그릭요거트를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요거트 메이커, 이른바 ‘꾸덕메이커’를 집에 하나쯤은 구비하고 있죠. 유청을 쫙 빼주는 메이커에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붓고 기다리면, 전문점 뺨치는 진한 그릭요거트가 만들어지거든요.

ⓒ 어피티


최근엔 그릭요거트의 인기를 잇는 간식으로 아사이볼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브라질산 아사이베리로 만든 보랏빛 스무디 위에 과일, 그래놀라, 땅콩버터 등을 듬뿍 얹은 비주얼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거든요. 사실 아사이볼이 국내에서 인기를 끈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웰빙 문화가 막 퍼지던 2014년, ‘삼바존(SAMBAZON)’이라는 브랜드의 아사이볼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고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헬시 플레저 열풍에 10년 만에 다시 재유행하게 된 거예요.


지난해, 세계 1위 아사이 브랜드 ‘오크베리’가 국내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긴 웨이팅을 자랑했고, 이후 다양한 국내 카페나 프렌차이즈에서도 아사이볼을 내놓기 시작했어요. 메가커피의 ‘메가베리 아사이볼’은 누적 판매량 130만개를 돌파했어요. 하루에 1만 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가 대단해요. 심지어 요아정에서도 시즌 메뉴로 출시했을 정도예요.


아사이볼이나 그릭요거트볼 둘 다 어떤 걸 올리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맛이 완전히 달라지는 게 매력이에요. 하지만 아사이볼 한 그릇이 1만 5천 원, 그릭요거트볼도 최소 8천 원은 기본이죠. 비싼 가격 때문에 자주 사 먹기엔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재료 몇 가지만 준비하면, 집에서도 맛있고 건강한 간식을 만들 수 있어요. 게다가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커스터마이징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재료만 넣어서, 오늘 기분에 맞게 바꿔 먹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그런데 그릭요거트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 문화가 자리 잡은 반면, 아사이볼은 집에서 해먹는 방법이 잘 알려지지 않았어요. 아사이볼의 원재료인 아사이베리는 우유처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최근에는 아사이 퓨레나 파우더, 냉동 스무디 베이스 제품들이 온라인몰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컬리, 쿠팡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고요. 

출처: 컬리 스웰릿, 프루티팔레트 아사이베리 퓨레 


대표적으로는 프루티팔레트의 아사이베리 퓨레(6회분 26,880원)스웰릿 아사이볼 샤베트 (1회분 4,900원)이 있죠.


퓨레나 스무디 베이스는 있는 얼어있는 상태로 믹서로 살짝 갈거나 위에 토핑만 얹어서 먹어도 되기 때문에 레시피랄 것이 딱히 없지만 조금 더 보관하기 쉬운 아사이 파우더를 사용해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쿠팡에서 판매하는 MOS 아사이베리 농축 분말은 210g 기준 18,440원으로 수십 번은 해 먹을 수 있는 분량이에요.

ⓒ 어피티


🍇 집에서 만드는 아사이볼, 이렇게 해보세요


📍 재료 (1인 기준)

  • 아사이베리 파우더 2티스푼
  • 냉동 블루베리 등 혼합 베리 한 줌
  • 잘 익은 바나나 ½개 (잘게 썰기)
  • 얼음 한 줌
  • 물 100ml
  • (선택) 메이플 시럽 또는 스테비아
  • (선택) 아몬드 우유 또는 과일 주스


📍 만드는 법

  • 아사이베리 파우더, 냉동 베리, 바나나, 얼음을 블렌더에 넣고 물 100ml를 부어요.
  • 블렌더로 갈아서 부드럽고 걸쭉한 스무디를 만들어요.
  • 그릇에 옮겨 담고, 원하는 토핑을 얹어 완성!


📍 팁

  •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냉동 보관해 두면 좋아요.
  • 베리류도 미리 냉동해 두면 걸쭉한 질감을 살릴 수 있어요.
  • 꿀은 차가운 상태에선 잘 녹지 않으므로 메이플 시럽이나 스테비아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 믹서 도중 멈춰서 벽면을 긁어내며 갈아주면 더 부드럽게 완성돼요.


📍 추천 토핑

  • 그래놀라, 견과류, 치아씨드, 땅콩버터
  • 제철 과일: 망고, 키위, 바나나, 블루베리 등


참고로, SNS 감성까지 챙기고 싶다면 천연 코코넛볼에 담아보세요. 인터넷에서 3천~5천 원대로 구매 가능하니 가성비 브런치 소품으로도 훌륭해요.

🥥 ‘요거트계의 에르메스’, 코코넛 컬트가 뭐길래?

그릭요거트도 여전히 진화 중이에요. 최근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나 유제품을 줄이는 사람들을 위해 두유 요거트도 많아졌거든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요즘 틱톡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코코넛 컬트(Coconut Cult)를 아시나요? 미국에서 난리가 난 코코넛 요거트인데요. 한 병에 무려 56,000원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어요.

출처: Coconut Cult


일반 요거트처럼 우유나 첨가물을 넣는 방식이 아니라, 신선한 코코넛 크림과 과육만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인공 감미료는 물론 보존제도 들어가지 않아요. 저온 살균조차 하지 않은 생요거트라서 그만큼 유통기한은 짧지만, 그 대신 살아있는 유익균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해요. 일반 요거트보다 5배 이상 많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해요. 


맛은 일반 요거트보다는 훨씬 시큼한 편이고 오히려 톡 쏘는 콤부차에 가까운 산미가 느껴져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너무 인기가 많아서 없어서 못 산다는 사실! 비건 요거트라는 장점도 있고요.


코코넛 컬트는 매일 먹기엔 가격도 너무 부담스럽고 국내에도 아직 수입되지 않았어요. (혹시 궁금하시다면 컬리에서 ‘어니스티 그릭 코코넛 그릭요거트’가 100g에 5,300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SNS에서 ‘코코넛 컬트 따라 만들기’ 레시피도 유행하고 있어요.


코코넛 밀크, 코코넛 과육, 유기농 설탕, 프로바이오틱스 스타터를 섞어서 40도 정도의 온도에서 몇 시간 동안 발효시키면 비슷한 느낌의 꾸덕한 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 집에서 만드는 코코넛 컬트 스타일 요거트


📍 재료

  • 코코넛 밀크 1컵 (캔에 든 제품 사용 가능)
  • 신선한 코코넛 과육 ¼컵
  • 코코넛워터 ½컵
  • 유기농 갈색 코코넛 설탕 ¼컵
  • 요거트 스타터 (또는 프로바이오틱스 파우더)

📍 요거트용 스타터 프로바이오틱스 사용 팁

  •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균주가 섞인 제품 추천
  • 1~2티스푼이면 충분
  • 금속 대신 나무 주걱으로 부드럽게 섞기

📍 만드는 순서

  • 모든 재료 섞기: 큰 유리 볼이나 세라믹 용기에 코코넛 밀크, 코코넛 과육, 코코넛워터, 코코넛 슈가, 프로바이오틱스 파우더를 넣고 나무 숟가락이나 실리콘 주걱으로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 발효시키기: 요거트 메이커가 있다면 그걸 사용해도 좋아요. 발효 시간은 9~12시간 정도가 적당해요. 실온이 너무 낮다면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어요. 발효 중에는 절대 젓지 말고, 뚜껑을 덮은 채 그대로 두는 것이 중요해요.
  • 마무리 & 보관: 발효가 끝나면 걸쭉하고 꾸덕한 상태가 돼요. 냉장고에 2~3시간 이상 보관하면 맛이 안정되고 더 진해져요. 너무 시큼한 맛이 싫다면 꿀이나 메이플시럽 한 스푼 넣으면 부드러워져요. 위에 거품이 생기거나 살짝 분리된 느낌이 나도 괜찮아요! 자연스러운 발효 반응이거든요. 보관은 냉장실에서 하고 5일 이내로 드세요.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금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