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8년 차 마케터의 머니로그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30대예요. 요즘 제 최애 캐릭터 잔망루피를 넣었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런던에이미
  • 나이: 만 33세
  • 금융 성향숲을 보는 앵무
  • 돈 관련 목표: 대출을 최대한 상환하고 집 사기 위한 준비를 하자.
  • 하는 일: 마케터 / 8년 차 / 대리 / 패션
  • 세전연봉: 4,4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월 330만 원
  • 주거 형태: 전세
  • 현재 자산
    • 비상금: 주식 300만 원
    • 예·적금: 적금 300만 원
    • 보증금: 1억 원
    • 대출금: 개인대출 2천만 원, 전세자금대출 1억 8천만 원

나의 돈 관리 루틴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월급이 들어오면 전달 카드값으로 50% 정도가 나가요. 
    • 모임비, 보험비, 전세자금대출 이자 등 고정비와 데이트 비용, 식비 등 변동비를 빼면 약 50만 원 정도가 남는데, 요새는 이 돈으로 개인대출을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월평균 고정비

  • 주거비: 55만 원(전세자금대출 이자)
  • 교통비: 월 2만 원 내, 회사는 걸어서 출퇴근해서 약속 있을 때만 교통비가 발생해요.
  • 통신비: 월 10만 원, 최근에 핸드폰을 바꿔서 핸드폰 비용을 포함해서 나가요.
  • 대출상환: 개인대출, 매달 평균 30만 원 / 전세자금대출, 월 55만 원
  • 유료 구독 서비스: 넷플릭스 9.5천 원, 유튜브 1.25만 원
  • 자기계발: 헬스장 월 4만 원

월평균 변동비

  • 식비: 80만 원, 새로운 음식에 대한 도전욕구가 있어서 마켓컬리, 배달의 민족에서 다양하게 주문해요.
  • 쇼핑: 20만 원, w컨셉 등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주로 구매해요.
  • 문화생활: 3만 원, 전시회나 영화 보러 다니는 것도 좋아해요.
  • 선물비: 3만 원, 지인들 생일 때 기프티콘, 선물 등을 챙겨줘요.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100만 원, 국내여행을 1-2회 가려고 해요.
  • 연간 명절 비용: 100만 원, 부모님께 연간 용돈을 드려요.
  • 연간 경조사 비용: 50만 원, 지인들 경조사 및 생일을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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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인대출을 청산하고 집을 마련하고 싶어요. 

개인대출 약 2천만 원을 빠르게 청산하고 싶어요. 무분별한 소비로 대출이 생겼는데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돈을 매달 갚는 게 쉽지 않아요. ‘늘 다른 지출이 있어서’라는 합리화를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갚고 싶어요. 

대출을 갚고 나서는 집을 사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싶어요. 현재 수입은 월급이 전부여서, 지금으로는 월급만으로 자산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고려 중이에요.

A. 대출 상환, 계획적으로 접근하세요!

런던에이미 님, ‘신용대출부터 빨리 갚고 싶다’는 생각이 드셔서 다행이에요. 돈관리라는 게 방법을 알아도 마음먹는 게 어려워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먼저, 대출부터 갚아야 하는 이유를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높아, 저축과 병행하더라도 ‘나가는 이자’가 더 많습니다.
  • 금리 인상기가 이어질 전망이라, 장기적으로 이자 지출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 돈관리를 위한 동기부여를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두 번째 이유에 주목해야 돼요. 신용대출은 변동금리 상품이 많은데, 앞으로 기준금리가 오르면 런던에이미 님의 신용대출 금리도 오를 수 있어요

게다가 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러니 저축 및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면 지금은 잠시 멈추고 대출 상환에 주력해야 합니다. 

대출 상환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이번 주말, 대출 상환 계획을 엑셀로 짜보는 걸 추천 드려요. 금융계산기를 통해 간단히 계산해볼 수도 있습니다. 거치기간을 0개월로 두고 계산해보면 매달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 나올 거예요.

대출금리 연 5%, 대출 기간을 60개월(5년)로 잡으면 2천만 원을 상환하기 위해 월평균 377,425원을 갚아야 해요. 현재 모아둔 주식과 예금을 모두 상환하는 데 쓰면 상환기간을 더 줄일 수도 있을 거예요. 

이렇게 대략적인 목표치를 잡은 뒤, 매달 특정일에 대출을 조금씩 갚아보세요. 월급날 기준 1~2일 뒤의 날짜도 좋겠어요. 월급을 소비지출로 써버리기 전에 대출 상환에 사용하는 거예요. 

속 시원하게 털어버릴 그날을 위해!

런던에이미 님, 우리에게는 앞으로 돈 쓸 일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아야 할 날도 곧 다가올 거예요. 미래의 내가 필요한 때 적절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균형을 맞춰가기로 해요. 

당장은 신용대출 2천만 원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지금의 경험은 ‘나중에 큰돈 굴릴 나’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거예요. 대출을 훌훌 털어버리고 리셋하게 될 그날을 위해, 어피티가 함께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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