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돼있던 명동이 다시 외국인 관광객으로 가득 찼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 22일까지의 통계를 보면, 명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5배 늘었어요. 전국적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었습니다. 2월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만 9천 명으로 작년 2월에 비해 379.3% 증가했어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정책도 준비 중이에요
최근 정부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방한관광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어요.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절차나 규제를 풀어주는 방식인데요. 일본, 대만 등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년간 K-ETA(전자여행허가제)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잠깐 중단했던 환승 무비자 제도도 다시 시작했어요.
3월 통계를 지켜봐야 해요
외국인 관광객 관련 통계는 집계되는 시점과 발표 시점의 텀이 길어요. 2월 방한 관광객 통계도 3월 30일에서야 나왔습니다. 2월~3월부터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규제가 일부 풀린 만큼, 3월 이후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얼마나 되는지가 관건이에요. 또 중국인 단체 관광은 아직 풀리지 않아, 올해 외국인 관광 산업이 더 활기를 찾을 계기는 남아있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2월 방한 관광객 1위 국가는 일본(9만 4천 명)이에요. 작년 2월에 비하면 3,117% 늘었습니다. 항공편이 늘고,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 결과로 분석돼요. 홍콩 관광객은 1만 6천 명으로 높은 순위는 아니었지만, 숫자로 따지면 작년에 비해 5,869%나 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