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소비 개선되고 있다는데 진짜예요? 🤔

글, 정인


소매판매액이 조금 늘고, 서비스업도 회복 중

국내외 거시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최근 흐름을 분석하고 단기 전망을 제공하는 월간 경제 리포트, KDI경제동향 1월호가 나왔어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시와 실물경제의 괴리가 너무 심해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나온 객관적 거시 경제 분석이에요. 결론부터 보면,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는 건설업은 여전히 부진해요. 그래도 소비는 개선되는 흐름이에요. 소매판매액이 다소 늘어나고 서비스업생산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고용도 서비스업 중심으로 조금 늘어났어요.


반도체, 생산 증가세는 조정됐어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는 사상 첫 70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어요.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했죠. 그런데 거시경제 지표를 뜯어보면 수출액 증가는 반도체 단가가 급격하게 오른 덕분이에요. 생산량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기 시작했어요. AI 인프라 투자 붐으로 반도체 수요가 뛰어올라 있는 대로 많이 찍어내며 가격도 부르는 것이 값이었던 상황이 지난해까지였다면, 이제부터는 다급한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에요.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활발하게 성장한 반도체 산업과 미 연준의 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를 막아냈어요. 하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가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했어요. 세계 무역을 통해 거래되는 고역 물량은 줄어드는 추세예요.

정인 한마디

🎪 지난주 미국 대법원에서 나오리라 기대됐던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적법성에 대한 판결은 현지 시각 14일까지 밀렸어요. 어떤 판결이 나오든 완전히 이전 자유무역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보수 성향 대법관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논리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사실이에요. 시장은 지난해 관세 부과 조치의 일부라도 철회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만약 관세 부과 수준이 공식적으로 완화된다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소형 소매 수출 업체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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