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해요! 최근에 친구와 수영장이 있는 호텔에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이제는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믹뭇
- 나이: 만 29세
- 금융 성향: 현실적인 라쿤
- 돈 관련 목표: 나만의 재무계획 세우기
- 하는 일: 공무원 / 6년 차
- 월평균 실수령액: 250만 원(행정공제회 30만 원 납입분 제외)
- 주거 형태: 본가 거주
- 현재 자산
- 예·적금: 7,317만 원
- 행정공제회: 총 4,151만 원(회비 및 예탁금 포함)
- 주식: 673만 원(2022.5.26. 기준)
나의 돈 관리 루틴
나의 한 달 돈 관리 방법
- 월급 관리
- 월급이 3번에 나눠 들어와요. 1일엔 기본적인 수당, 5일엔 초과근무 수당, 20일엔 본봉이 입금됩니다. 급여는 입출금통장 하나로 관리하고 있어요.
- 매달 1일이 되면 여행적금 6만 원, 청년희망적금 50만 원, 새마을금고 적금 50만 원을 이체해요. 22일엔 대신저축은행 정기적금 100만 원을 납입합니다.
- 매달 1~5일 사이에 배당주를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있어요(약 60만 원: 리얼티인컴 3주, 맥쿼리인프라 10주, 삼성전자우 3주).
- 생활비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수시로 사용금액을 확인해서 통장잔고를 사용금액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어요.
월평균 고정비
- 교통비: 10만 원
- 통신비: 2만 원(알뜰폰)
- 보험: 9만 원(어린이보험)
월평균 변동비
- 식비: 20만 원
- 쇼핑: 10만 원
- 통행비: 2만 원(하이패스)
- 기타: 20만 원
연간 비정기 지출
- 연간 여행 경비: 500만 원
- 연간 명절 비용: 50만 원
- 연간 경조사 비용: 100만 원
돈 관련 고민과 어피티의 솔루션
Q. 재무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결혼자금, 노후자금을 모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목표를 잡고,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할지 감이 안 와요.
이전까지는 돈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해 예·적금으로만 돈을 모았어요. 그런데 주식이나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와서 저만 벼락거지가 된 것 같아 불안해 최근 소심하게나마 주식투자를 시작했어요.
주식은 장기전으로 가져갈 생각이긴 하지만, 주식 시장이 많이 안 좋아서 고민이 돼요. 결혼이나 출산 등 큰돈이 필요할 때 손해를 보고 팔게 될까 봐 걱정이기도 해요.
참고로, 앞으로 1년 안에 6개월 또는 1년 정도 휴직하고 2년 뒤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요. 휴직기간에 수입은 없이 지출만 있을 예정이에요. 지출 예산은 2,000만 원 정도예요.
A. 지금은 현금 확보가 중요해요!
그동안 성실하게 월급관리를 해오셨습니다
믹뭇 님은 그동안 월급 관리를 아주 성실하게 해오셨네요. 불필요한 지출을 거의 하지 않고, 매달 규칙적으로 저축과 투자를 해오셔서 종잣돈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고민이 많으신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단기 휴직과 2년 뒤 결혼을 계획하고 있어서, 지금과는 환경이 많이 바뀔 테니까요.
현금 확보를 최우선으로 잡아보세요
요즘 들어 주식시장도 하락장이라서 투자를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하나 고민이 크신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지금 믹뭇 님의 상황에서는 현금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믹뭇 님의 단기 지출 계획
- 수입 없이 약 1년간 휴직: 생활비 등 꾸준히 지출이 발생할 예정
- 2년 뒤 결혼: 결혼자금 등으로 목돈이 한꺼번에 지출될 예정
믹뭇 님이 약 2천만 원 정도의 지출이 있을 거라 예상하셨는데, 이보다 더 많은 돈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결혼자금과 같이 목돈이 들어가는 이벤트에서 예상하지 못한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할 수 있어요.
지금은 주식시장에 내 자산을 노출시키기보다는 ‘꼭 필요할 때 내가 쓸 돈’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게 좋겠어요.
노후 대비는 행정공제회 + ISA + IRP로 준비해요
믹뭇 님은 행정공제회에 매달 30만 원씩 저축해 노후 대비를 해나가고 계시는데요. 더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해서는 개인연금 등 추가적인 연금 가입이 필요할 수 있어요.
개인연금에 가입하기 전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개설해 연금 마련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만기가 짧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고, 계좌 내에서 자유롭게 투자하면서도 세금을 아낄 수 있어요.
ISA로 세금 혜택을 받아보세요
ISA의 정식 명칭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 Account)로, 쉽게 말하면 ‘정부가 국민의 자산 축적을 돕기 위해 만든 특별한 계좌’예요.
ISA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 계좌를 개설해 현금을 납입하면, 계좌 내 현금으로 예금, ETF,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요. ISA 납입 한도는 연간 2천만 원씩 5년간 총 1억 원이고,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이에요.
ISA 만기 이후,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SA에 돈을 내는 동안 세금 혜택을 쏠쏠하게 챙기면서, 만기 후 그 돈을 노후 대비에 활용하면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거예요.
*연금계좌: IRP(개인형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계좌(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
ISA 만기 후, IRP,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텐데요. 노후 대비 용도로 잘 묶어놓고 싶다면 IRP를 추천해 드립니다. 중도 인출이 거의 불가능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