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편의점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가 동났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리죠? 6년 전, 허니버터칩 대란이 얼핏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신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제조사 오리온의 월 매출도 훌쩍 뛰었습니다. 10월 매출액이 67억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월 매출 기록을 세웠어요. 이 중 절반 이상의 매출이 꼬북칩 초코츄러스에서 나왔다고 해요.
신제품이 큰 인기를 얻으면, 그 호재가 제조사 등 관련 상장기업의 주가에 반영되기도 합니다. 허니버터칩 대란이 있던 2014년, 제조사인 크라운제과의 주가는 9월 말 18만 원대에서 12월 초 28만 원대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물론 반짝인기를 얻었다가 사라진 제품도 많습니다. 이 경우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하락할 수 있으니,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은 매수, 매도 시점에 유의해야 해요.
📍꼬북칩은 미국, 중국 등 1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끈다면 오리온 주가에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016년 ~2017년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매출과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렸던 것처럼 말이죠.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