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국무총리실 산하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에 대한 재검증 결과’를 발표합니다. 신공항을 둘러싼 논란은 동남권(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에서 1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공항의 위치를 두고 ‘밀양’에 짓는 안과 ‘가덕도’에 짓는 안을 두고 오랜 갈등이 있었는데요.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기존 김해공항에 활주로를 하나 더 넣는, 이른바 ‘김해신공항’ 안으로 결정이 됩니다.
이후 정권이 교체된 뒤, 김해신공항 안은 안전과 환경 등 몇 가지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가덕도에 신공항을 짓자고 주장하던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나온 주장이었죠. 국토교통부는 기존에 정해진 안(김해신공항)대로 진행하자고 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작년 6월, 이 사안은 국무총리실로 넘겨져 ‘재검토’가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오늘은 그 결과가 발표되는 날인 거예요. 사실상 김해신공항 안이 폐기되는 방향으로 발표가 진행될 거라고 하네요.
📍앞으로 원점에서 재논의가 이루어질 경우, 가덕도에 신공항을 짓는 ‘가덕도신공항’ 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이 이야기될 때 기대감을 받는 종목은 동방선기와 영화금속입니다. 가덕도 인근에 땅을 갖고 있어서, 신공항이 생길 경우 땅값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거든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