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번 달(9월) 기준금리를 0.75%p(자이언트 스텝) 올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한 번에 1%p 올린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2.25~2.50%인데요, 연말까지 연 4.5%로 오른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많이 올랐어요
작년과 비교한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3%입니다.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예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더 높게 나왔다는 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뜻이에요. 근원소비자물가지수도 올라서 금리를 올려서라도 물가를 잡겠다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어요
13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2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개장한 14일 우리나라 증시도 2,400 밑으로 크게 떨어졌어요. 9월 FOMC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대폭 올리면, 10월과 11월에 열리는 우리나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덩달아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을 거예요. 증시에는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입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물가를 잡으면서 경기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금리를 ‘중립금리’라고 합니다. 이 중립금리를 계산하는 공식을 테일러 준칙이라고 부르는데요, 현재 중립금리는 연 7%로 계산돼요. 물론 이론과 현실이 백 퍼센트 맞아떨어지진 않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