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릴까 말까, 엇갈리는 전망

글, JYP


8월 금통위, 목요일에 열려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이번 주 목요일(28일) 열려요. 이번 회의의 관건은 기준금리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어떻게 바꿀지예요. 지난 7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어요. 당시에는 물가가 안정됐으니 이제는 금리를 내려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요, 한국은행은 부동산 시장 과열, 가계부채 증가와 같은 리스크를 더 크게 봤어요.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이 늘고 집값 상승을 더 부추길 수 있거든요. 


‘동결’ 전망이 조금 더 많아요

7월 금통위와 비슷한 이유로,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좀 더 우세해요. 서울 아파트 가격은 6·27 대책 이후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도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세적 안정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었고요. 또 미국과의 금리 차가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이라, 미국보다 한 발 앞서 금리를 내리기도 어려워요. 


성장률 전망은 ‘살짝’ 올릴 수 있어요

이번 금통위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9~1.0%으로 올릴 거란 얘기도 나와요. 전보다는 상황이 좀 나아졌다는 건데, 그래도 아직 불안한 요소들이 있어요. 

  •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요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민생회복을 목적으로 한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되면서 내수도 살아나는 중이에요
  • 경제성장률 발목을 잡는 요인: 미국과의 상호관세 영향으로 장기적으로 수출이 위축될 수 있어요. 또 최근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건설 프로젝트가 줄어, 건설투자 부문의 경제성장률 기여도가 낮아졌어요
JYP 한마디

📊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0.9%로, KDI는 0.8%로 잡았어요. 국내 증권사나 해외 투자은행들이 1.0%를 전망한 것과 비교하면 보수적인 편이죠. 한국은행의 경제 전망은 어디에 더 가까울까요? 금통위가 끝나면 이창용 총재가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함께 그 이유를 발표할 텐데요, 발언 전문을 뉴스로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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