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5만 원대 삼전을 봤어요

#삼성전자 #주가 #하락 #시멘트 #산업 #공사비 #MZ세대
2024. 10. 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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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의 가족이자 친구이자 이웃인 것처럼, 경제생활을 하는 우리는 소비자이자 투자자이자 가계입니다. 경제뉴스가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질 땐 어떤 경제주체로서 그 뉴스를 대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세요. 한층 나와 가까운 이야기로 느껴질 거예요. 🌲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반도체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삼성전자의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와요
  2. 시멘트 가격이 크게 오르며 공사비가 치솟자 정부가 수입산 시멘트 공급 대책을 고려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반발하고 있어요 
  3. 설문리포트: MZ세대 2명 중 1명은 반려동물 집사?
2024년 10월 4일

📆 일정

🥔 핫이슈

  • 편의점 CU가 넷플릭스 인기 요리 경연프로그램 ‘흑백요리사’ 8화에 등장한 편의점 제품으로 만든 ‘밤 티라미수’를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에요. 해당 디저트에 사용된 제품들은 8화 공개 6시간 만에 매출이 최대 57.5%까지 크게 올랐어요.
  • 영화와 방송 VOD를 유료로 제공하는 ‘네이버 시리즈온’이 2024년 12월 18일부로 운영 종료해요. 서비스 운영 종료 이후에도 이미 결제한 콘텐츠는 감상 기간 만료 전까지는 이용할 수 있어요.

💼 기업 소식

  • ‘카카오T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쟁업체인 우티와 타다 등의 영업을 방해했어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에 72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어요.
  • GFFG와 비알코리아 등 유명 식품브랜드 운영사들이 계속해서 적자를 보고 있어요. 노티드, 던킨, 피자헛 등 한 식품의 대명사로 통하는 브랜드들조차 인구구조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에요. 식품업계에서는 브랜딩의 효용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어요.
  •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어요. ‘수비’에 치중하던 고려아연 측에서 ㈜영풍의 지분 매입을 최대한 막기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과 손을 잡고 3.1조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발표했거든요. ㈜영풍과 MBK 연합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어요.

    관련주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경영권 분쟁,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으로 보는 ‘국내 증시 매력 없는 이유’>를 읽어보기

🌏 글로벌 뉴스

🗞️ 경제 정책

  •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대상으로 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가 오는 7일부터 시작돼요. 매입임대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은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인데,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111호를 공급해요.

🚩 경제 지표

👔 기업

그날, 

5만 원대 삼전을 봤어요

글, 정인

좋지 않은 전망과 현실이 섞였어요

지난 2일,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5만 원대까지 밀렸어요.장 직접적인 이유는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이어 맥쿼리가 메모리반도체(D램) 전망을 비관적으로 봤기 때문이에요. 맥쿼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절반가량 깎았어요. 삼성전자가 HBM시장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동남아시아, 호주 등에서 인력의 10%를 감원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어요.

 

거시적으로 무게 있는 비전이 필요해요

사실 이번 달에는 메모리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 마이크론 4분기 실적이 좋았고, 지난달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도 136억 달러로 나타나며 당장 반도체에 ‘겨울이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는 사그라들었어요. 하지만 삼성전자 위기설은 멈추지 않고 있어요. AI가 새로운 시장규칙으로 자리 잡은 현재, 아직 삼성전자는 어떻게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요.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경영진의 거시적인 비전과 첨단 기술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요.

정인 한마디
🤝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지난 9월 4일 대만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고객과 파트너사 협력’을 강조했어요. 대만 TSMC의 R&D를 이끈 초기 멤버, 양광레이 이사의 인터뷰에도 비슷한 내용이 등장하는데요. 실제로 파운드리와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수직적 구조에서 벗어나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수평적으로 협력해야 하고, 다양한 요구를 해오는 고객사와의 협상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역량이 필요해요.
👀 산업

시멘트도 수입이 되나요?

글, JYP

공사비가 치솟고 있어요

건물을 짓는 데 드는 건설공사비(공사비)가 치솟고 있어요. 팬데믹 이후 자재비, 인건비 등이 크게 올랐는데, 그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거예요. 공사비가 비싸지면 아파트 분양가도 오를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지난 7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878만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5.32% 올랐어요. 서울 아파트의 경우 37% 이상 급등해, 3.3㎡당 4,401만 원에 달했어요. 공사비 상승은 장기적으로 부동산 공급도 위축시켜, 청약 경쟁률이 더 높아지거나 아파트 매매 가격이 비싸지는 등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시멘트 공급 대책이 화두예요

정부는 지난 2일, ‘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통해 최근 3년간 연평균 8.5%를 보인 공사비 상승률을 2026년까지 2%대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어요. 핵심은 해외 시멘트 수입 등을 지원해 자재비를 통제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투입해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내용이에요. 이 중 시멘트를 두고 갈등이 커요. 시멘트 가격은 최근 3년간 40% 넘게 올라 공사비 부담을 높여온 주요 원인이에요. 정부는 저렴한 수입산 시멘트를 공급해 공사비를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시멘트 업계는 건설경기가 침체돼 시멘트 재고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저가 수입 시멘트를 들여오는 건 당위성이 없다고 주장해요. 

JYP 한마디

🚧 시멘트 산업은 오랜 기간 국가 기간산업으로 관리돼 왔어요. 한국 경제가 성장하던 시기, 건설, 토목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였으니까요. 그래서 국내 기업이 내수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는데요, 그 과정에서 소수의 기업이 독점하는 구도였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어요. 그래서 저가의 외국 시멘트 수입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대책이, 실제로는 국내 시멘트 업체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와요. 

📣 MZ공감

MZ세대 2명 중 1명은 반려동물 집사?

글, 어피티

어피티가 361명의 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에게 물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계신가요?”


※ 2024년 9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361명 참여


이제 반려동물은 명실상부 많은 사람들의 가족으로 자리 잡았어요. 반려견을 위한 사료와 용품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은 물론, 반려견 전용 항공기나 반려인을 위한 맞춤형 템플스테이 같은 새로운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죠. 하지만 이런 변화는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해요.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트렌드를 과도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이나 위생 문제를 두고 갈등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MZ세대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설문조사를 통해 MZ세대의 반려동물 문화를 자세히 들여다봤어요.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동물은 ‘강아지’

먼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MZ세대는 얼마나 있는지 알아봤어요. 설문조사 결과 55.1%가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었어요. 반면 26.1%는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았고, 15.5%는 과거에 기른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기르고 있지 않았어요. 나머지 3.3%는 앞으로 반려동물을 기를 계획이 있다고 답했어요.

📣 다음 설문 주제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우리는 늘 바쁘게 살아가고 있어요. ‘갓생’을 살아야 한다거나 미라클모닝을 해야 성공한다는 말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죠. 그 결과, 휴일 하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과 압박감이 우리를 계속 몰아세우죠. 하지만 이런 생활이 지속되다 보면, 때론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무기력증이 찾아오기도 해요. 이런 현상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엔 번아웃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번아웃’에 대한 여러분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소요 시간은 단 3분!

🔔 머니퀴즈

100점? 최고야 짜릿해

0점? 오히려 좋아~

글, 어피티


딱 다섯 문제로 이번 주 경제뉴스 완전 정복하는 방법, 머니퀴즈와 함께하는 신나는 금요일이에요! 어피티가 정답과 알찬 해설도 준비해 뒀으니,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문제를 틀리면 몰랐던 걸 알게 되니 오히려 이득이랍니다.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독자 피드백
📍 금리가 내린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반영되는 것은 다르다는 것… 또 하나 배워갑니다! (동글 님)

📍 채권과 시장의 연관성은 들어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가 어려웠는데, <채권 첫걸음>에서 주식의 배당률과 비교해서 투자에 적용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쏠티로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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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인: 최근 본 가장 웃기고 슬펐던 트윗은 나가사키대 연구진이 양식장 물고기를 아침 식사/밤 식사 그룹으로 나누어 먹였던 연구 결과였어요. 서로 동일한 양을 주었는데도 밤에 먹이를 준 쪽이 혈중중성지방이 1.7배나 더 높았다지 뭐예요. 그래서 밤에 먹이를 주는 편이 기름도 잘 오르고 맛도 좋대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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