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바이크 운영 지역을 확대합니다. 카카오T바이크는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입니다. 올해 3월 대구, 부산에 진출한 데 이어 5월에는 광주, 대전까지 총 4개의 광역시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해요. 자전거의 스펙도 더 좋아집니다. 내구성과 배터리 성능, GPS 감도 등이 대폭 개선된 2세대 바이크가 투입될 예정이에요.
카카오T바이크 사업이 확장되고, 자전거 스펙까지 높아지면 자전거를 공급하는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의 매출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두 자전거 업체는 작년 코로나19 이후, 출퇴근과 배달용 전기자전거의 수요가 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2018년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전기자전거 시장은 매년 30%가량 성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책적으로도 전기자전거 시장을 밀어주는 모습인데요. 개인 자전거와 공유 자전거의 수요가 늘고 있는 지금, 대표적인 국산 자전거 기업의 실적이 얼마나 개선될지 지켜보는 것도 좋겠어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