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메타’가 유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유료 이용자에게 추가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에요. 유료 본인인증을 하면 유명인이나 공인에게만 제공했던 ‘파란 딱지’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파란 딱지’는 트위터에서 먼저 시작된 기능이에요. 트위터는 해킹 방지를 위한 이중 인증(2단계 로그인)도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하겠다고 예고했어요.
온라인 광고 매출이 불안해졌거든요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의 강자, 구글과 메타의 온라인 광고시장 점유율이 줄고 있어요. 지난해 두 회사의 광고 매출 합계는 48.4%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절반 밑으로 떨어졌어요. 2021년 애플 아이폰이 이용자 정보 수집 정책을 변경한 이후로 맞춤형 광고 집행이 어려워진 거예요.
반면, 아마존은 뜨고 있어요
지난해 아마존의 온라인 광고시장 매출 비중은 11.7%를 기록했고, 올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요. 월마트나 이베이 같은 유통플랫폼은 아마존 모델을 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넷플릭스 등 OTT가 광고시장에 참전했고, 틱톡도 치고 올라오면서 온라인 광고시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에요. (🗝️)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구글의 유튜브는 초기에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큰 저항 없이 유료화에 성공한 게 아닌가 싶어요. 참, 구글은 광고와 프리미엄 콘텐츠를 결합한 최초의 회사입니다. 2006년쯤 구글의 광고 결합 시도에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어느새 광고가 당연해진 시대를 넘어 다시 유료화와 결합되는 시대가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