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원인은 미국 기준금리(상단 5.50%)가 우리나라 기준금리(3.50%)보다 높기 때문이에요. 글로벌 자금은 금리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합니다. 미국 달러는 안정성 등 다른 매력도 갖고 있어서, 미국 금리가 높으면 달러만 강세인 현상이 벌어져요. 다시 말해 ‘킹달러’ 현상이에요. (🗝️)
정인:유가를 둘러싼 상황은 1970년대 제1차 오일쇼크와 비슷한 모습이라 불안함이 번지기도 해요. 당시 ‘욤 키푸르 전쟁’을 기점으로 유가가 순식간에 서너 배 오르며 고유가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코로나19가 일으킨 공급망 교란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이 세계 경제의 화두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