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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외식물가지수는 작년 11월 대비 8.6%나 올랐어요. 5%대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오름세보다 훨씬 더 가파릅니다. 그중에서도 짜장면은 13.3%나 올라, 올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점심메뉴가 되었어요.
김밥·칼국수·짜장면·삼계탕·삼겹살·김치찌개백반·비빔밥·냉면으로 구성된 ‘외식 주요 메뉴’는 올해 초 대비 평균 8.5% 올랐다고 해요. 외식을 반조리식품, 인스턴트 등으로 대체하려고 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각종 가공식품 가격도 함께 올랐거든요.
식품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생활비 지출 부담이 커졌어요. 특히 수입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하는 소득 하위 20%는 먹을 것을 줄였는데도 먹는 데 나가는 돈이 늘었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정인: 소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외식할 때 할인쿠폰을 꼭 챙기고, 생필품은 ‘1+1’ 행사를 찾아다니며, 식품은 온라인에서 최저가를 대량 구매하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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