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국내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의 가격이 순식간에 폭락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루나 거래를 일시중단하거나 상장폐지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루나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10위권에 들던 코인이었어요. 테라USD도 가치안정코인 중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순간에 가격이 떨어질 거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어요.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12일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에서 2천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빠져나갔어요. 그렇지 않아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등 시장을 위축시키는 이슈가 많은데, 예상치 못한 악재가 또 발생한 거예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해외 매체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리먼 브라더스로 시작된 2008년 금융위기로 비유하기도 해요. 루나와 테라USD의 폭락을 시작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찬바람이 불 수 있다는 의미예요.
✔️ 가치안정코인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난주 금요일 머니레터에서 자세히 다뤘어요. 이 링크 속 <돌고돌아 블록체인> 코너를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