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사려고 한국 오픈런 뛰는 빅테크들?

오늘 독자님이 계신 곳의 날씨는 어떤가요? 며칠간 흐렸던 날씨가 갠 하늘은 마음속까지 환히 비추곤 해요. 우리가 살면서 겪는 모든 상실과 어려움은 언젠가 다시 찾아올 밝음을 위한 준비의 시간일지도 몰라요. 어떤 기상 조건에도 굳건한 전천후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머니레터가 늘 함께할게요! 🌤️
모두가 놀란 3분기 실적, 반전 없는 반도체 독주

올해 3분기(1~9월)까지 코스피 상장사 639곳의 누적 영업이익은 179조 5,678억 원이에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정도 늘어나면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매출은 2299조 원(+5.4%), 순이익은 152조 원(+25.8%)이었고요. 반도체는 물론, 조선·방산·원전·금융 등 올해 증시를 이끌었던 업종 전반에서 좋은 실적을 낸 영향이에요.
삼전이 해냈다

어제(14일) 삼성전자가 3분기(7~9월) 잠정실적을 발표했어요. 매출은 연결 기준 86조 원으로 역대 분기 매출 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12조1000억 원으로 약 3년 만에 가장 높았어요. 증권가의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이기도 해요. 어떤 사업부문에서 얼마를 벌었는지는 확정실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데요,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 부문에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을 거란 얘기가 나와요.
삼성·SK의 중국 반도체 공장은 생산 확대가 어려워졌어요

지난달 31일,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법인에서 ‘VEU 지위’를 박탈했어요. VEU는 ‘검증된 최종 사용자’ 허가로, 미국 정부가 신뢰하는 기업에 한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해외로 반출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제도예요. 미국 정부는 2022년부터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반입을 사실상 금지했어요.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를 만들지 못하게 하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기술 탈취 우려도 가라앉히기 위해서였어요. 하지만 당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VEU 자격을 가진 기업은 예외적으로 장비 반입을 허가해 줬죠.
반도체 심리 좋지 않지만 홀로 주가 폭주하는 인텔(ft. 트럼프)

트럼프 정부가 인텔의 일부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어요. 인텔은 올해 완공 목표로 짓기 시작했던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2030년까지 연기해야 할 정도로 재정 상태가 나빠요.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인텔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라요. 애플과 엔비디아 등, 최첨단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테크기업들이 인텔 대신 삼성전자나 TSMC의 반도체를 수입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에요.
삼성전자 입지, 예전 같지 않네

한때 ‘삼전이 오르면 코스피가 오른다’는 말이 있었죠. 그만큼 삼성전자는 국내 증시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는데요, 최근 흐름은 좀 달라요. 삼성전자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14%대까지 떨어졌어요. 이 정도로 입지가 줄어든 건 9년 1개월 만에 처음이에요. 주가가 9만 원을 넘나들며 ‘십만전자’를 향해가던 2021년과 비교하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당시에는 삼성전자 혼자 코스피 시가총액의 25%를 차지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그 절반 수준이에요. 그 사이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0% 가까이에 근접하게 규모가 커졌어요.
칩의 세계는 관식이 마음이랑 달라요 – 1탄

하지만 반도체 칩(chip)의 세계는 관식이와 달라요. 변화가 너무 잦고, 그 속도도 상상을 초월하죠. 당장 삼성전자만 봐도 그래요. ‘세상 쓸데없는 걱정이 삼성전자 걱정’이라는 말, 옛말이 됐어요. 작년 2024년 10월엔 반도체 부문 수장이 직접 나와서 “기술의 본원적 경쟁력을 잃었다”고 인정했을 정도예요. 칩의 세계에서 노선은 변하기 마련이고, 또 변해야만 해요.
관세 면제다 면제 아니다 다시 면제다? 트럼프: 면제 아님

7월 8일까지 미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 등 IT제품에 대해 기본관세 10%만 적용되며, 중국 등 일부 국가에 부과되는 최대 125%에 달하는 상호관세는 면제돼요. 다만 미국 정부는 다음 주 안으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에요. 더 높은 세금을 물릴 수도 있다는 뜻이죠. 지금도 철강이나 자동차 등은 25% 품목 관세가 적용되고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IT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적용을 유예하자 ‘면제된 것 같다’는 보도가 많았는데, 결국 면제는 아니었어요. 혼란이 계속되자 백악관 당국자들이 직접 ‘면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어요.
삼성전자 4분기 실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삼성전자가 2024년도 4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어요. 매출은 75조 원, 영업이익은 6조 5000억 원에 달했어요.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1년 전에 비해 130.5% 늘었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5.18% 줄었고, 증권가 전망에도 크게 미달했어요. 증권가에서는 지난해부터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 원부터 7조 원까지 점차 낮춰왔는데, 실제 4분기 실적은 ‘하향된 전망치’에도 못 미쳤어요.
💰MZ세대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긴 어렵지만, 여러 전망과 리포트를 근거로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요. 그리고 그 모든 예측은 한번 발표됨과 동시에 고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꾸준히 경제뉴스를 읽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