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돈 이야기 

머니칼럼

돈 불리기[미주 다이어리] 내가 미국 주식을 선택한 이유



주식과 여행을 좋아하는 20대 전업 투자자 조프리입니다. 

수요일마다 미국 주식을 공부해온 방법과 투자 경험담을 보내 드릴게요. 

우리 함께 미국 주식과 친해져봐요!



내겐 너무 어려웠던 주식 


과거의 저에게 ‘주식’은 너무 먼 존재였어요. 워낙 안정성을 추구하는 성향이라,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는 주식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죠. 

그저 예적금이 유일한 재테크 수단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주식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읽으면서부터예요. 


이 책에 등장하는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는 ‘돈’에 대해 상반된 태도를 보여줍니다. 

가난한 아빠는 ‘돈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며, 돈은 안전하게 사용하고 위험을 피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반면 부자 아빠는 ‘돈이 부족한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며,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해요.



돈이 나를 위해 일하도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위해 일을 합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끔 만들어요. 자산을 통해 돈이 스스로 돈을 벌어들이도록 만드는 거죠. 

사실 이건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 원리입니다. 


주식, 채권, 펀드, 부동산 등 자산에도 여러 종류가 있죠. 저는 수많은 자산 중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실생활과 연관이 깊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우리 주변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정말 많습니다. 

혹시 지금 스마트폰으로 보고 계신가요? 스마트폰 하면 당장 떠오르는 회사만 해도 애플과 삼성전자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곳곳에 들어가는 부품과 앱에도 관련된 상장기업이 있고, 통신망을 제공하는 통신3사도 주식시장에 상장돼있죠. 


이렇게 우리에게 익숙했던 사물을 투자자 관점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투자할 주식 종목들이 눈에 띕니다. 

어쩌면 시장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자로서 제품을 보는 안목을 키워온 우리에게 더 유리한 자산이 주식일지도 몰라요. 



배당으로 눈을 뜨다 


주식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얻는 것

☑️ 배당금으로 인한 수익을 얻는 것


이렇게 두 가지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중 첫 번째 방법에 익숙할 텐데요. 제가 미국 주식 매력에 푹 빠진 건 배당 때문입니다. 

배당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걸 뜻해요. 

주주에게 “우리 회사 이렇게 안정적으로 돈 잘 벌고 있어요~”라고 나타내는 일종의 자신감이기도 합니다. 


처음 주식을 접한 저에게는 두 번째 방법인 ‘배당’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말 그대로 돈이 돈을 벌어오는 현상을 볼 수 있었거든요.


게다가 배당을 받아 장기적으로 재투자를 한다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장기투자의 지루함을 배당금 받는 재미로 채워나갈 수 있답니다.



미국 주식은 배당 짱!


미국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나라죠.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그 이익을 주주에게 최대한 많이 돌려주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미국 기업 중 70% 이상이 분기 배당을 시행합니다. 매달 배당을 하는 곳도 있죠. 


종종 다른 곳에 비해 배당수익률(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비율)이 높은 기업이 있는데, 이걸 ‘배당주’라고 불러요. 

우리에게 친숙한 나이키, 디즈니, 코카콜라, 스타벅스는 미국 주식에서도 손꼽히는 배당주에 해당합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1년에 한 번 배당을 지급하는 연간 배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연말에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고자 주식을 팔거나, 배당을 확정받은 주주들이 다음날(배당락일)에 매도 물량을 던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배당에 매력을 느껴 미국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배당 측면에서 국내주식보다 더 안정적이고, 배당 수익도 좋아서 미국 주식을 선택했어요.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배당주에도 종류가 있다!>


☑️ 배당 블루칩: 5년 이상 배당을 매년 올리면서 지급해온 기업을 뜻합니다. 애플(정보기술), 스타벅스(필수소비재), 엔비디아(정보기술) 등의 기업이 배당 블루칩에 해당합니다.


☑️ 배당 성취자: 10년 이상 배당을 매년 올리면서 지급해온 기업을 뜻합니다. 비자(금융), 켈로그(필수소비재), 마이크로소프트(정보기술) 등의 기업이 배당 성취자에 속해요.

   

☑️ 배당 귀족: 25년 이상 배당을 매년 올리면서 지급해온 기업을 뜻합니다. 리얼티인컴(부동산), 맥도날드(임의소비재), 미국의 대표 통신사 AT&T(커뮤니케이션서비스) 등의 기업이 배당 귀족에 속해요.


☑️ 배당 킹: 50년 이상 배당을 매년 올리면서 지급해온 기업을 뜻합니다. 타이레놀과 베이비로션으로 유명한 존슨앤존슨(헬스케어), 코카콜라(필수소비재), 포스트잇으로 잘 알려진 쓰리엠(산업재) 등의 기업이 배당킹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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