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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불리기[미주 다이어리] 미국 주식, 매매 타이밍 잡는 법 💵



투자 공부는 내 돈이 들어가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효능감의 차이가 꽤 커요. 

소액이라도 내 돈이 걸려있으면 시장의 흐름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거든요. 기업과 섹터에 대한 공부와 함께 실전 투자를 병행해야 하는 이유죠.


오늘은 미국 주식 실전 투자를 위한 가이드를 담았습니다. 실전 투자에 참고해보세요!



미국 주식,

이것부터 준비하세요


미국 주식 거래는 ① 계좌 개설, ② 해외 주식 거래 신청, ③ 원화 입금, ④ 달러 환전, ⑤ 매매로 진행됩니다. 

먼저 국내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고, 해외 주식 거래를 신청해야 돼요. 


이때 어떤 증권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수수료나 환전으로 나가는 ‘비용’이 달라지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이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다르게 달러로 투자해야 합니다. 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증권사에 직접 입금해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달러가 없다면,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한 시간대에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돼요. 


달러 환율은 다양한 경제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요즘은 미국 10년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죠. 

반대로 주가는 금리 상승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어요. 


달러가 약세일 때, 미리 환전해두었다면 어땠을까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가도 진정된 상태니까 보다 저렴하게 주식을 담을 수 있겠죠. 



딱 좋은 타이밍에

매수하는 방법


그렇다면 주식은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할까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한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확히 언제 매수해야 하는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대신 매수 타이밍을 잡는 데 힌트가 되는 지표는 있습니다. 

몇 가지 매매 기준이 되는 지표와 함께 언제 주식을 사고팔아야 하는지 이야기해볼게요.



첫 번째, 기계적 매수(DCA)


‘DCA’는 Dollar Cost Averaging의 약자입니다. 특정 투자종목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적립식 분할매수’를 뜻하죠. 

매수 타이밍에 신경을 덜 쓰면서 투자하고 싶거나 꾸준히 적립식 투자로 주식을 모으는 분에게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DCA는 적금처럼 매달 주식 매수에 사용되는 투자금을 지정해놓을 수 있습니다. 

매달 20만 원을 계속 투자하는 경우, 주식이 2만 원 하는 호경기에는 10주를 살 수 있고, 1만 원 하는 불경기에는 20주를 살 수 있어요. 


DCA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예산을 세울 수 있고, 최적의 마켓타이밍을 잡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어요. 기회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거죠. 


이것도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 궁금하신 분들 계실 텐데요. 

긴 호흡으로 봤을 때, 주식시장에는 상승장과 하락장이 번갈아 오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적용해도 효과가 있는 편입니다. 



두 번째, 전고점(52주 최고가) 활용하기


전고점은 해당 주식이 기록했던 최고가를 의미합니다. 52주 최고가는 1년 중 해당 기업의 주식이 기록한 최고가를 뜻해요. 


미국 주식의 경우, 우량주의 차트를 보면 꾸준히 상승하는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매일 오르기만 하는 주식은 없죠. 주가마다 굴곡이 있습니다. 


‘전고점 활용하기’는 바로 그 굴곡을 활용한 방법이에요. 전고점에서 10%, 20%, 30%씩 하락할 때마다 분할매수를 진행하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가격이 언제 올지도 모르고, 그 가격이 오더라도 타이밍을 맞추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전고점을 매수 기준으로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배당수익률 활용하기


배당주에 대해 소개하면서 ‘배당수익률’을 활용한 매수 전략을 짧게 다룬 적이 있었죠.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뜻합니다. 아래와 같은 수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배당수익률 = 배당금 / 현재 주가 X100

미국의 정유회사 엑손모빌의 배당수익률을 나타낸 표


2019년 이전 엑손모빌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2~4%대였습니다. 

2019년 이후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여파로 연평균 배당수익률이 2020년에 8.12%까지 올랐고, 최고치는 11.07%를 기록했네요. 


배당주 투자의 경우, 평소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수치를 보일 때 주식을 매수하면 보다 높은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당수익률이 평소보다 낮다면 주가가 고평가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도를 할 타이밍이겠죠.



네 번째, 이동평균선 활용하기


일정 기간 주가를 산술 평균한 값으로 연결한 선을 ‘이동평균선(이평선)’이라고 부릅니다. 

단기간 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단기이평선(5일, 20일), 중기(60일)와 장기(120일)이평선이 있어요.


이평선 역시 매수 타이밍을 잡을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스닥을 추종하는 미국 대표 ETF인 ‘QQQ’로 예를 들어볼게요.


QQQ의 일봉차트입니다. 봉차트 아래 여러 색의 실선이 이동평균선이랍니다.


차트 왼쪽 위에 이동평균선의 범례가 나와 있어서 각각 뭘 의미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우량주는 QQQ처럼 장기이평선 위에 중기이평선, 그 위에 단기이평선이 위치합니다. 


차트를 보면 2020년 3월 23일, 하락장에서 봉차트가 장기이평선(120일선)을 뚫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회복해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죠. 비교적 최근에도 봉차트가 장기이평선 아래로 내려갔다 온 적이 있었네요. 

이렇게 장기이평선을 깨고 내려와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매수하면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을 주도하는 주식의 경우,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에 이평선이 움직일 때마다 매수세가 몰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조정을 받더라도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에요. 



매도하기

좋은 타이밍은?


DIA, QQQ, SPY는 미국 주식시장의 3대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입니다. 이 셋의 또 다른 공통점은 ‘주가 하락은 짧고 상승은 길다’라는 점이에요. 


주식시장 전체가 소폭 하락할 때는 있더라도 멀리보면 꾸준히 우상향한다는 뜻이죠. 

그러니 미국 주식시장을 이끄는, 시가총액이 큰 우량주에 투자했다면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말고 꾸준히 매매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다만, 주식을 사놓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는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수익 실현을 해나가면서 투자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해야 요즘처럼 조정이 찾아왔을 때 우량주를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할 기회(현금)가 생기거든요.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


강의를 듣는 대학생이나 출근하는 직장인 분들은 밤에 열리는 미국 시장을 보고 있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해외주식 예약주문을 활용하면 잠든 사이에도 매매할 수 있어요. 

미리 원하는 가격과 기간을 설정해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걸어두면 보다 편리하게 미국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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