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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칼럼

돈 불리기[미주 다이어리] 배당주 투자가 궁금할 때 💵



저는 ‘배당’ 때문에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어요. 

이후로 제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는 배당주(초기) → ETF(중기) → 개별주(현재)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먼저 오늘은 제가 초기에 투자했던 배당주에 대해 알아볼게요.



배당주의 장점 첫 번째,

안정적인 성장 그래프


나눌 배(配), 마땅 당(當), ‘배당'은 주주에게 기업의 이윤을 분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정기적으로 ‘주식 1주당 배당금 얼마’라고 발표하면, 주주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 수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어요. 


여러 기업 중에서도 특히 배당을 잘 주는 곳이 있는데, 이런 기업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부릅니다. 배당주에 투자한다는 건, ‘배당금을 짭짤하게 주는 기업에 투자한다’라는 뜻이죠. 미국 주식 중, 대표적인 배당주로는 코카콜라(KO), 존슨앤드존슨(JNJ), 스타벅스(SBUX)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배당금을 꾸준히, 안정적으로 늘려온 기업들은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습니다. 주주에게 배당을 주기 위해서는 기업의 기초체력도 탄탄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배당주는 기업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주가가 잠깐 주춤하다가도 금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안정적으로 움직인다는 뜻이죠.



배당주의 장점 두 번째,

복리의 마법


제가 배당주에 투자한다고 하면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배당주는 주가가 시시하게 움직이지 않아?”


물론 가격 제한폭(상한가, 하한가)이 없어 주가가 화끈하게 움직이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같이 주가가 고공행진하는 성장주를 보면 배당주가 아쉽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배당주는 주가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거든요.


하지만 배당주에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복리의 마법이에요. 복리 효과는 ‘눈덩이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원금에 이자가 붙고,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에 다시 이자가 붙어 시간이 갈수록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을 뜻해요.


배당주에서 받은 배당금을 인출하지 않고, 다시 배당주에 재투자하면 투자 원금은 복리로 늘어납니다.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배당금 재투자’를 통한 복리의 마법이 빛을 발해요. 존슨앤드존슨로 예를 들어볼게요.


존슨앤드존슨 배당재투자 수익률(2000~2020)


존슨앤드존슨은 56년째 배당금을 증가시켜온 ‘배당킹’입니다. 매년 6~7%씩 인상할 정도로 꾸준히 배당금을 올려왔어요. 


10,000달러의 투자 원금으로 시작해 배당 재투자를 했다면, 20년 뒤 총 평가금액은 53,762달러로 늘어납니다. 

반면, 재투자를 하지 않고 투자 원금을 10,000달러를 유지했다면 20년 뒤 평가금액은 41,229달러예요. 

무려 12,000달러 넘게 차이가 납니다. 수익률로 따지면 100% 이상 차이가 나요. 


이렇게 배당 재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얻는다면, 급등주 부럽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어요. 

특히 복리의 마법은 기간이 길수록, 금액이 클수록 효과가 커지니까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은 이 방법, 꼭 눈여겨보세요!




미주 다이어리 속지 엿보기



오늘 소개할 배당주 투자 팁은 ‘나만의 월배당 캘린더 만들기’입니다. 

보통 1년에 한 번 배당하는 국내 주식과는 다르게, 미국 배당주는 배당 주기가 짧은 편이에요. 

매달 배당해주는 ‘월 배당’, 분기별로 배당해주는 ‘분기 배당’, 6개월 단위로 배당해주는 ‘반기 배당’ 등이 있는데, 분기 배당이 가장 많답니다. 


배당지급일은 기업마다 다릅니다. 매월 배당이 들어오게 주식을 잘 조합하면, 배당금 받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캘린더를 활용해 언제 어떤 주식의 배당금이 들어오는지 체크해보세요. 

사무실 책상 위 연간 캘린더에 체크하거나, 캘린더 앱에 새 캘린더를 만들어 관리해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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