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이는 시리얼 

돈 불리기[미주 다이어리] 이 구역 대장은 나야 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대장주 💵


검색 엔진 ‘구글’과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우리에게 꽤 잘 알려진 서비스죠. 

11개 대표* 섹터 중 구글과 유튜브는 어떤 섹터에 속할까요? 

바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랍니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2018년 11월에 신설됐습니다. 

예전에는 버라이즌과 같은 통신기업이 포함된 통신서비스 섹터만 존재했는데, 모바일 플랫폼 산업이 등장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로 확대 개편된 거예요.


현재 커뮤니케이션 섹터에는 버라이즌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 플랫폼 기업, 페이스북과 같은 SNS 기업이 포함돼있습니다.


오늘은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대장주인 알파벳(GOOGL)과 떠오르는 중소형 성장주를 하나씩 알아볼게요.


*11개 대표 섹터: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에 따라 분류한 대표적인 산업군입니다.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기술(IT),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부동산(리츠)까지 총 11개예요. 



첫 번째, 기본 정보 확인하기


기본 정보에서는 주식의 이름(티커)과 소속된 섹터, 시가총액, 현재 주가, 52주 가격 범위(최고가, 최저가), 배당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년 4월 1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알파벳 주식의 기본 정보를 확인해볼까요?


☑️ 이름(티커): 알파벳(GOOGL)

☑️ 섹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 시가총액: 약 1조 5,440억 달러(원화 1,724조 6,480억 원)

☑️ 현재 주가: 2,282.75달러

☑️ 52주 가격 범위(최저가-최고가): 1,205-2,296달러


알파벳 주식은 class A, B, C로 구분됩니다. 지난번 소개한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알파벳 주식도 클래스에 따라 의결권이 차등적으로 적용돼요.


  • 알파벳 class A: 보통주에 해당합니다. 
  • 알파벳 class B: 알파벳 class A 대비 10배의 의결권을 가진 보통주입니다. 상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할 수 없습니다.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알파벳 회장과 세르게이 브린 사장이 알파벳 class B 주식을 소유해 51%의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알파벳 class C(GOOG): 의결권이 없는 주식입니다. 알파벳은 자사주 매입을 위해 알파벳 class C를 사들이고, 알파벳 class A와의 주가 괴리율이 1% 이상 벌어지면 주주에게 보상을 해줘요.


일반투자자가 투자할 수 있는 알파벳 주식은 ‘알파벳 class A’, ‘알파벳 class C’ 두 가지입니다. 

의결권을 행사하고 싶다면 알파벳 class A을 매수하면 되고, 의결권이 중요하지 않다면 같은 시점에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주식을 사면 돼요.


한편, 알파벳은 작년에 다른 섹터 주도주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 이슈가 있었거든요. 자칫하면 알파벳의 사업에 제동이 걸리는 큰 이슈였죠.


이후 반독점 이슈가 해소되고, 백신 접종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알파벳의 주가도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올해 4월 15일에는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두 번째, 기업 분석하기


이번엔 알파벳이 어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인지 알아보겠습니다.


① 기업 개요

1998년에 설립된 구글은 2000년 키워드 검색 광고를 시작으로, 2006년 유튜브와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더블클릭을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인터넷 회사로 도약했어요.


2015년 8월, 구글은 지주회사인 알파벳을 설립해 회사 구조를 개편했습니다. 검색, 광고,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 인터넷 사업만 구글 산하에서 담당하고, 신사업인 사물인터넷, 구글X, 바이오, 구글벤처스 등은 알파벳의 별도 자회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러 사업체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매출이 구글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알파벳의 사업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타 부문으로 분류됩니다.


  • 서비스
    검색엔진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크롬, Gmail, 구글 드라이브, 유튜브가 서비스 부문에 해당합니다.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성 있는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광고 수익을 내고 있어요.

  •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인프라, 보안, 데이터 관리, 분석 및 AI 기술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 기타
    애플리케이션 판매 및 인앱 구매 등이 포함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TV 구독료 및 기타 서비스가 있어요.


② 매출 구성

아래는 알파벳의 연간 보고서, 10-K에 나온 매출 구성입니다. 



작년 알파벳의 전체 매출은 1,82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구글의 매출이 99.6%로, 대부분 구글에서 알파벳의 매출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중 구글 광고가 1,469억 달러로, 매출의 약 80.5%에 해당하네요. 다음으로 구글 기타, 구글 클라우드의 순서대로 매출 비중을 이루고 있어요.


알파벳은 재작년까지 유튜브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타’ 사업으로 묶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유튜브와 클라우드 서비스로 벌어들이는 매출 실적을 확인하기 어려웠는데요. 


코로나19로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했던 전체 사업 실적을 가리고, 투자자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유튜브와 클라우드 매출 실적을 별도로 공개한 거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③ 재무 분석

알파벳의 재무 현황을 확인해보겠습니다. Stockrow에서 원하는 티커(aka. 종목명)를 검색하면, 10년간 주요 재무 지표를 간편하게 볼 수 있어요. 


revenue(매출), net income(순이익)net profit margin(순이익률)


알파벳의 매출, 순이익, 순이익률은 모두 꾸준히 늘었다가 2018년 순이익률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과징금 때문입니다. 2017년 유럽연합은 구글이 검색엔진을 이용해 이용자를 자사 쇼핑 플랫폼으로 유도했다는 이유로 24억 2,000만 유로(약 3조 2,467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어요.

또 2018년에 구글 안드로이드폰 제조사에 구글 서비스 선탑재를 강요했다가 51억 달러의 과징금을 받아 손실이 발생했어요. 

비슷하게 2019년에도 반독점 행위로 과징금이 부과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알파벳은 빠르게 손실을 회복했고, 다시 안정적인 매출과 순이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④ 현금 흐름


Operating Cash Flow(영업현금흐름), Property, Plant, equipment(유형자산)Free Cash Flow(잉여현금흐름)


기업의 영업, 투자, 재무 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통틀어 ‘현금 흐름’이라고 합니다.


알파벳의 현금흐름 그래프를 보면 다른 섹터 대장주와 유사한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래프로 우수한 현금흐름을 나타내고 있어요. 



투자 체크포인트 


☑️ 다가오는 실적발표

알파벳은 4월 28일에 1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광고 수요가 상반기에 회복하면서, 알파벳의 광고 매출도 증가했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이겠네요.


☑️ 구글 마케팅 라이브스트림 2021

구글 마케팅 라이브스트림 2021 행사가 5월 27일에 열립니다. 

이 행사에서 새 제품을 발표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기조연설 등을 할 예정이라고 해요.


☑️ 위치정보 불법 수집 판결

호주 연방법원은 4월 16일 구글이 호주에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빅테크 기업이 가진 핵심적인 자산이자 리스크입니다.


최근 들어 유럽에서 글로벌 빅테크 규제를 위한 디지털 시장법과 디지털 서비스 법안이 발표되면서, 앞으로 빅테크 기업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소형 성장주 이야기 ✍️

백트(Bakkt, 티커: VIH)




요즘 2017년도 못지않은 코인 열풍이 불고 있죠.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이탈해 코인시장으로 옮겨가며 유동성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에서 떠오르는 중소형 성장주로 코인 관련주를 소개하겠습니다.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산하 ‘백트’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입니다. 

백트는 비트코인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백트앱’을 출시했습니다. 스타벅스 등 102개의 글로벌 브랜드에서 백트앱을 사용할 수 있어요. 


백트앱에서는 가상자산, 포인트, 기프트카드 등 디지털 자산을 지갑에 보관해 달러로 바꿔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결제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비트코인 등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하나의 앱에서 관리하고 결제 시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백트는 디지털 자산의 활용성을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백트앱 이용자 수가 3,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백트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VPC 임팩트인수홀딩스와 합병해 뉴욕증시에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암호화폐의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면, 백트에도 수혜가 나타날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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