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불리기][금투자] 내게 맞는 금투자 방법은?

내게 맞는 금투자 방법은?

글, 수진


👉 지난화 보러가기


‘금에 투자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주식이라면 증권사에서 살 수 있고, 예·적금은 은행에서 가입하면 되는데, 금은 어디서 투자할 수 있을까요? 답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오늘은 금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금을 사는 직접적 방법


금을 사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직접 금을 사는 방법, 그리고 간접적으로 금과 연관된 상품을 사는 방법이에요. 먼저, 금을 직접 사는 방법부터 알아볼게요. 


첫째, 골드바 매입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에요. 금괴라고도 하는 ‘골드바’를 사는 것입니다. 골드바는 한국조폐공사, 은행, 귀금속 매장 또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골드바를 팔기 시작했어요. 

  • 장점: 보유세를 내지 않는다 
  • 단점: 보관 공간이 필요하고 분실의 위험이 있다. 구매할 때 10%의 부가가치세와 매매수수료 등 기타 수수료를 내야 한다 

👉 골드바는 보유세가 나가지 않아서 부자들이 자산 보관의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둘째, 금통장 개설


금통장은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어요. 돈을 입금하면 입금액만큼의 금을 적립해 주는 상품인데요. 이렇게 모은 금은 나중에 실물로 찾거나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은행에서 가입하기 용이하다
    • 0.0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다
    • 오프라인 영업점이나 웹 또는 앱에서 현금만 입금하면 되므로 비교적 절차가 간단하다
  • 단점
    •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15.4%)가 적용된다
    • 대다수 은행의 고객 거래가격은 기준가격에 0.5~1%의 매매수수료를 가감한 가격이다
    • 금을 실물로 찾을 경우 부가가치세 10%와 기타 수수료를 내야 한다

👉 금통장은 투자 방식이 간편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금을 모으고 싶은 경우 추천되는 방법이에요.


셋째, KRX 금시장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현물시장이에요. 증권사에서 금현물 계좌를 개설한 뒤, KRX 금시장에서 금을 사는 방식입니다.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요. 금을 100g 이상 모으면 실물로 인출할 수도 있습니다. 

  • 장점
    • 1g 단위로 거래해서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 현물로 찾지 않고 장내시장에서 거래하면 양도소득세와 부가가치세가 면세된다
  • 단점
    • IRP, ISA계좌를 통한 투자는 불가능하며 전용계좌 개설이 필요하다
    • 실물로 인출 시 수수료가 부과되고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한다

👉 소액투자자가 꾸준히 금을 모으기에 적합하고,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와 부가가치세 면세로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에요.

금을 사는 간접적 방법


간접적인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금 펀드에 가입


금펀드는 금을 채굴하는 기업의 주식과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금펀드는 금값 이외에도 환율과 펀드 대상 기업실적 등의 영향을 받아요. 

  • 장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금이 강세일 때 금값 상승률보다 더 많이 오를 수 있다
  • 단점: 금값 외의 회사 경영 등의 이슈 리스크가 있다. 펀드수수료를 내야 한다.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15.4%)의 세금을 내야 한다

👉 강력한 금값 상승이 예상될 때, 리스크를 감수하고 금값 수익률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금ETF 매입


금을 직접 사는 게 아니라 금값을 추종하는 ETF 상품을 사는 방식이에요. 금ETF 상품은 현물가격을 따라가는 상품과 선물가격을 따라가는 상품이 있습니다. 


👉 현물과 선물 차이를 알기 전에 ETF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그럼, 현물ETF와 선물ETF의 차이를 알아볼게요.

  • 현물ETF: 현물(여기서는 금)을 기반으로 ETF 가격을 계산
  • 선물ETF: 금의 선물 가격을 기반으로 ETF 가격을 계산


선물 ETF는 금이 아닌 선물이 기초자산이기 때문에 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요. 대신 롤오버 비용이 들어갑니다. 롤오버 비용은 선물 상품의 만기일을 연장하면서 내는 일종의 수수료라고 이해하면 돼요. 


대표적인 금ETF를 알아볼게요 



국제 금값은 달러가 기준이라서 금을 살 때 환율을 고려해야 합니다. 금ETF도 똑같아요. ETF가 환율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위의 표에서 환헷지가 들어간 ETF는 이름에 (H) 표시가 들어있습니다. 환헷지라는 건 환율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리스크를 줄였다는 뜻이에요. 


금ETF 장단점

  • 장점
    • 증권사 계좌로 살 수 있다
    • 연금계좌에 넣을 수 있는 ETF의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환헷지 옵션션에 따라 투자할 수 있고 인버스나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 단점: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보수수수료 및 거래수수료를 내야 한다. 

👉 연금 통장을 통한 비과세 혜택을 받고 싶은 경우 적절한 방식입니다. 

금 투자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금 투자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보았습니다. 5화까지 오면서 금이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았던 배경과 경제 불황과 금의 관계,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그리고 금 투자 방법까지 다루었어요. 


금 투자 시리즈를 읽으면서 내게 금 투자 맞는지, 맞다면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고 싶은지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길 바랍니다. 금투자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주 부터는 달러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