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SDV 보급률은 2021년 2.4%에 불과했지만, 5년 뒤인 2029년에는 90% 이상 급증할 전망이에요. SDV가 자동차의 새로운 표준이 될 거라는 예측인데요, 큰 변화를 앞두고 국내외 자동차 기업들은 SDV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어요.
폭스바겐 그룹: 차량 관리 소프트웨어 기술이 뛰어난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 달러 이상 투자
현대차: SDV 전환을 담당하는 자회사 ‘포티투닷’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2026년부터 모든 출시 차량에 SDV 적용할 계획
테슬라가 앞서가는 분야예요
이 분야의 선두 주자는 테슬라예요. 테슬라는 2012년에 출시한 모델 S부터 SDV의 핵심 기술 ‘OTA(Over The 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자동차의 개념을 기존과 다르게 정의해,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은 전자제품처럼 소프트웨어 중심의 제품으로 자동차를 개발했어요.
JYP 한줄평
SDV가 자동차의 표준이 되면, 자동차는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하는 생활공간’으로 그 의미가 확장돼요. 이렇게 자동차라는 공간의 개념의 재정의되면 그 안을 채우게 될 콘텐츠도 전과 달라집니다. 바로 이 분야에서 LG전자가 적극 투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