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The ISM manufacturing Index)’는 생산 관련 지수예요. ‘PMI 지수’라고도 불러요.
PMI 지수는 미국의 민간 경제단체인 공급관리협회(The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에서 매달 19종 400개 이상의 전·후방 제조업 구매담당자에게 설문을 돌려 만드는 경기동향지표입니다.
제조업 실무자에게 재고 수준이나 신규 주문량, 고용 상황 등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등 현재 업황을 물어보기 때문에 업계 전망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이 조사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비슷해요.
PMI 지수는 매월 첫 영업일에 발표됩니다. 다른 거시경제 지표보다 일찍 발표되면서도 이후 발표될 거시경제 지표와 큰 차이가 날 리는 없으니, 이번 달 경기 움직임을 미리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어요.
PMI 지수는 0부터 100 사이에서 수치가 결정됩니다. 50을 기준으로 해서 50보다 낮으면 제조업경기가 전보다 수축되었다고 볼 수 있고, 50보다 높으면 제조업경기가 전보다 확장되어 간다고 해석해요.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라고 해석하기보다는 ‘전월 대비 이번 달은 어떤지’에 대한 추세가 중요한 지표입니다.
만약 PMI 지수가 좋게 나오면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증시도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업황이 좋으면 우리나라의 수출도 늘어나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