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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2022. 03. 29] 빗장 열린 마이너스통장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시중은행이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높이면서,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가 너무 많이 늘어나지 않도록 ‘대출총량 규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은행별로 가계대출을 내줄 수 있는 총량을 정해놓고, 그 이상으로 대출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거예요. 


금융당국이 제시했던 2021년 지침은 은행별 가계대출 총량이 ‘2020년 대비 5~6% 증가’하는 선에서 멈추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 기준에 일찍 다다른 은행들이 나타났고 신규대출을 내어주기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죠.

 

결국 은행들은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크게 줄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새해가 시작되고 대출총량 규제의 기준이 ‘2022년 대비 4~5% 증가’로 리셋되면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다시 높인 이유예요. 다시 대출 고객을 모으기 시작한 거죠.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마이너스통장’은 신용대출의 한 종류입니다. 신용대출을 받을 때, 빌리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건별로 한 번에 얼마씩 빌리는 방법이 있고 한도 내에서 통장에서 필요할 때 찾아서 쓰는 방식이 있어요. 후자를 보통 ‘마이너스통장’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는 은행마다 상품명이 조금씩 달라요.

  • 신용대출을 받으면, 매번 대출을 받을 때마다 심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마이너스통장을 만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자에 이자가 붙는 ‘역복리’ 상품인 데다, 이자가 붙어도 잔액에서 티가 나지 않아 쌓이는 걸 알아채기 어려워요

  • 대출은 필요할 때, 신중하게 받아서 제때 잘 갚는 게 중요합니다. 은행이 마이너스통장의 빗장을 푼다고 해서 무턱대고 가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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