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고의로 사고를 내서 보험금을 부당청구하거나,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을 부당수령하는 행위를 보험사기라고 하죠. 그런데 최근 3년 사이 20대의 보험사기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2019년 일어난 보험사기 중 15%를 차지하던 20대 비중은 2021년 3년 사이 19%까지 늘어났습니다. 주로 자동차 주행 관련 사기를 벌인다고 해요. 고의로 충돌한 다음 교통사고로 처리해 합의금을 받아내거나, 음주운전·무면허 사실을 숨기고 보험 처리를 하는 거예요. 

특히 ‘라이더’라 불리는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이 보이면 ‘허점이 보인다’고 생각해 일부러 충돌하는 경우도 자주 적발된다고 합니다.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수상한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주의해야겠어요.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단기 고액 알바’ 모집 공고를 올려 인원을 모집한 뒤, 차선을 위반하거나 후진하는 차량과 일부러 충돌하고 보험금을 타는 사례가 발견된다고 하네요. 
  
  
• 며칠 전 머니레터 키워드 뉴스에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인하되고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인상된다는 뉴스를 전해드렸어요. 개인용 보험은 코로나19로 손해율이 하락해 보험료 인하가 결정된 건데요. 보험사기로 손해율이 악화되면 보험료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