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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021.09.01] 게임업계, 하루 만에 날벼락?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엔씨소프트의 신작 흥행 부진 소식을 전해드린 지 하루 만에 게임업계에 또 다른 이슈가 등장했습니다. 중국에서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강도 게임 규제가 시작된 거예요. 이 규제에 따르면, 중국 청소년들은 월~목요일까지 게임 접속이 아예 불가능하고, 금·토·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의 오후 8~9시, 하루 1시간만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중국에서는 게임 접속이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주중에는 하루에 1시간 30분, 토·일요일 주말에는 3시간만 게임을 할 수 있었는데요. 기존 규제보다 훨씬 더 강력한 규제로 바뀐 거예요.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게임회사들도 순식간에 시장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지난 8월 초까지만 해도 게임산업은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KRX K-뉴딜지수’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테마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규제 발표 이후 10개 게임회사로 구성된 게임 테마 지수는 지난 31일(화), 모든 테마 중 최대 하락률을 보였어요.

전날인 30일(월), 주당 10만 원을 넘기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펄어비스도 차익 실현 매물과 중국발 악재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중단기적으로 우리나라 게임업계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할 수밖에 없게 됐는데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만큼 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거예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게임업계 테마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게임기업에 투자해야 좋은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특정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그 산업과 관련된 세계 주요 국가의 이슈도 챙겨보시길 권해드려요.

  • 코로나19가 확산된 뒤로 1년 반 이상 등교하지 못한 초등학생이 있는 집에서는 학습결손과 스마트폰 게임 중독을 걱정하고 있는 터라, 중국발 규제마저 부럽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한편 스마트폰 중독을 완화할 목적으로 아동 학습지 구매가 늘었다고 합니다. 교육 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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