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한눈에 

경제뉴스

증권[2021. 09. 29] 이왕이면 플랫폼 기업?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 실리콘투와 에스앤디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 실리콘투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 기업 실리콘투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27,2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실리콘투의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1701:1을 기록했는데요. 증거금은 11.5조 원이 몰렸습니다.

실리콘투는 해외의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을 직매입해 역직구로 판매하는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일코리안닷컴은 전 세계 110개국에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고, 미국 월마트, 캐나다 아이허브, 일본 라쿠텐 등 해외 1천여 개 유통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스타일코리안닷컴을 내세우며 실리콘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K-뷰티 부활의 선봉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994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거두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매출 652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요. 

✔️ 에스앤디
에스앤디는 현재 코넥스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오늘부터 코스닥으로 이전되는 식품 소재 전문 기업입니다. 에스앤디는 공모가가 희망 밴드 최하단보다 6.7% 낮은 28,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실리콘투의 높은 인기와 상반되는 모습이에요.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도 4.2:1이라는 매우 저조한 성적을 내며 흥행에 크게 실패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같은 날 상장하는 실리콘투와 에스앤디의 흥행 성적은 최근 공모주 시장의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플랫폼 기업에는 뭉칫돈이 몰리고, 식품 관련주는 인기가 없다는 것이죠.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튜브, 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의 성공을 본 투자자들은 같은 값이면 플랫폼 기업에 점수를 더 주고 있는 모습이에요. 

  • 일반적으로 코넥스에서 이전 상장하는 경우는 상장일에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합니다. 이미 주식이 얼마 정도에서 거래돼왔는지 공개되어 있어서, 신규 상장보다 매력이 덜하거든요. 에브리봇과 에이비온이 좋은 사례입니다.

매일 아침 찾아오는 나를 위한 경제 뉴스레터
MONEY LETTER





선택 취소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어피티(법인명: 주식회사 포브미디어)의 뉴스레터 서비스인 머니레터 발송을 위해 이메일, 이름(또는 닉네임)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머니레터를 통한 뉴스 정보 제공에 활용되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수신 거부는 머니레터 메일 내 최하단 '수신거부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링크를 클릭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수신거부를 요청한 경우, 해당 이용자의 개인정보는 지체 없이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