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됐습니다. 오늘(12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진입해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사적 모임(2명까지 허용)이 금지되고, 편의점도 밤 10시 이후에는 운영이 금지됩니다. 이렇게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소비가 줄어들면, 경기는 침체되기 마련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어떻게 회복시킬지 논의하던 중이었는데요. 전문가들은 다시 세계 경제가 위험하다는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목요일(8일)에는 델타변이 확산에 대한 걱정으로 뉴욕 3대 지수인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지수가 동시에 하락했고,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이 더뎌질 거라는 우려가 깊어졌어요.
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닛케이지수도 하락했습니다.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태국, 스페인, 호주 등 일상적 규제를 풀고 관광을 시작하려고 했던 국가들도 일제히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증시에도 불똥이 튀었죠. 지난 7일(수)~9일(금)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속으로 하락했어요.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의 하락세가 컸고, 코로나19와 관련된 보건, 의료, 바이오 종목은 상승했습니다.
독자 님이 알아야 할 것
하지만 불안감 속에도 미래에 대한 희망은 남아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9일)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백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큰 몫을 했습니다. 미국 신규 감염자의 99.7%(델타변이 52%)가 백신 미접종자이기 때문입니다. 뒤집어 생각하면 백신 접종 이후에는 괜찮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국내 증시는 비대면 산업과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대면 산업과 관련된 종목이 하락하는 등 ‘작년 3월로 돌아갔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환율도 1,150원까지 급등했어요. 전문가들은 ‘이 사태는 단기적일 것이다’와 ‘당분간 이 추세가 계속될 것이다’ 사이에서 대립된 전망을 보이고 있어요.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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