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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2021. 09. 23] 한전, 이번엔 어떨까?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오늘, 한국전력에서 올해 4분기(10월~12월)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발표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는’ 전기요금이 오를 거라고 보고 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4분기 전기요금은 6~8월 연료비를 토대로 결정되는데, 이 기간 동안 주요 연료인 석탄과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은 크게 올랐습니다. 전력용 연료탄은 5월 톤당 100달러 수준에서 현재는 18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고, 국제 유가도 70달러를 넘나들며 1년간 꾸준히 오르고 있어요.

LNG 가격은 올해 4월 1톤당 385달러였다가 6월에 450달러를 돌파하면서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온갖 전력 생산용 연료비가 급등하는 만큼, 한국전력이 이번만큼은 전기 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유럽은 이미 전기 요금 폭등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영국의 전력 도매가격은 1MWh당 540파운드(약 88만 원)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 도매가격이 1MWh당 5~10만 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일이죠. 

  •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에서도 1MWh당 150~160유로(약 21~22만 원) 정도의 시세가 형성돼 있어요. 불과 한 달 만에 영국은 160%, 프랑스는 48%의 엄청난 전기 도매 가격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의 주요 생산 원료인 천연가스의 가격이 급등한 탓이에요.

  •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수혜를 입는 곳은 SK가스, 서울가스, 부산가스 등 도시가스 업체입니다. 한국전력 또한 전기요금 인상을 한다면 적자 폭이 줄어들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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